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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변화가 큰 혁신을 이룬다

주님의 착한 종 2007. 11. 12. 14:33

작은 변화가 큰 혁신을 이룬다

 

출처 : 중국소무역 창업, 장보고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에 있었던 팻 라일리(Pat Riley)는 미국 프로 농구

역사상 가장 많은 승리를 한 코치이다. 사람들은 그가 아주 뛰어난 선수

들을 많이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행운이 따랐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가 뛰어난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자원을 가지고 있어도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그가 성공한 것은 지속적이고도 끊임없는 개선을 실천했기 때문이다.

그는 1986년 초에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전 해에는 많은 선수들이 자신의 최고의 해라고 말할 만큼 우수한

성적을 올렸지만 보스턴 셀틱스에게는 패배했다. 팻은 선수들을 다음

단계로 발전시키는 방법을 연구하다가 점진적으로 작은 발전을 꾀해

보기로 했다.

 

그는 선수들에게 자신의 최고 기록을 단 1퍼센트만 뛰어넘는다면

경기에서 큰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득했다.

이 숫자는 말도 안되게 작아 보이지만, 12명의 선수들이 다섯 가지 분야

에서 단 1퍼센트의 향상만 꾀한다고 해도 팀 전체는 예전보다 60%

향상되는 것이다.

 

이 철학의 진정한 가치는 모든 사람이 그것이 가능한 일이라고 믿을 때

나오는 것이다. 선수들은 그 다섯 가지 분야에서 단 1퍼센트 정도의

실력향상은 가능한 일이라고 믿었고, 그 확신이 더 큰 결과를 낳았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5퍼센트의 발전을 보였고 50퍼센트나 발전한

선수들도 많았다.

팻 라일리에 의하면 1987년은 가장 수월한 해였다고 한다.

 

일본 사람들은 이 원칙을 잘 이해하고 있다.

데밍의 영향을 받은 일본 기업들은 사업이든 인간관계든 꾸준히 개선

한다는 뜻으로 ‘카이젠(改善)’이라는 말을 쓴다. 그들은 무역수지를 개선

한다든가, 생산라인을 개선한다든가, 개인적인 관계를 개선할 때

이 표현을 쓴다.

결과적으로 그들은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방법을 찾고 있는 것이다.

 

카이젠은 점진적이고 간단한 개선의 원칙에 기초를 두고 있으며

일본인들은 매일 아주 조금씩 개량하는 것이 꾸준히 쌓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꿈도 꾸어보지 못한 수준의 향상을 가져온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

 

일본에서 경영의 신으로 추앙받고 있는 마쓰시타 고노스케. 그는 상시적

혁신에 대해 누구보다도 열의를 갖고 실천한 사람이었다, 그는 ‘개선은

영원하다!’고 강조하고 또 강조했다.

 

어느 날 마쓰시타 씨가 화장실에 들어가자 수도꼭지에서 물이 흐르고

있었다. 그는 즉시 총무 과장을 불러서 30분 동안 “이걸 고쳐라, 개선

하라!”고 설교했다고 한다.

 

마쓰시타 씨의 “개선”에 대한 집념의 결과는 이 회사에 어떤 성과를

가져왔을까. 그가 죽은 후에 살펴보니 마쓰시타 그룹은 1,582개사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 뿐 아니라 새로운 전자 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마쓰시타 제품이 시장

점유율을 반 이상이나 차지했다. 나머지 반만 다른 회사들이 공유하는 게

당연한 것처럼 여겨질 정도였다. 마쓰시타는 그야말로 모든 것을 개선

했던 것이다.

 

1901년에 창립한 미국 질레트사가 100년 동안 면도기 시장에서 70%

되는 시장점유율을 확보하는 경영 기적을 이룰 수 있었던 비밀은 현재의

영광에 만족하지 않고 낡은 것을 버리며 새로운 것을 끊임없이 만들어

내는 끊임없는 변화 때문이었다.

 

세계 전기면도기 시장을 주도해 온 질레트의 핵심 사상은 스스로 자신을

폐기하고 모든 소비자들이 더욱 우수하게 설계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었다.

 

빌게이츠는 말했다. “우리는 현재의 제품에 만족할 수 없다.

끊임없이 스스로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 시장에서 자사 제품이 2~3

내에 구식 제품이 될 것이며, 이는 자신들에 의해서 혹은 다른 기업

누군가에 의해서 그렇게 될 것인가의 문제일 뿐이다.

 

피터 드러커는 ‘당신의 경쟁사로 하여금 당신 회사를 쓸모 없게 하는

것보다 당신 회사가 스스로 자신을 쓸모 없게 만드는 것이 비용이 덜

들고 이익이 더 크다’면서, 3년에 한번씩은 기업의 모든 관행을 재검토

하고, 그것을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 아니라 상황에 적합하지

않은 모든 것은 전략적으로 폐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속적이고도 끊임없는 변화’의 본질은 작은 것일지라도 꾸준히 개선

해서 오랜 시일이 지나고 나면 위대한 예술품을 조각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대협곡 그랜드 캐년을 떠올려보면 무슨 뜻인지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