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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에서 제 값 받기

주님의 착한 종 2007. 10. 2. 11:01

요즘 옥션 경매사이트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가끔 구경을 하다가 보면 정말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많이 입찰하게끔 만드는 등록자가 있는가 하면 잘 팔릴만한 물건인데도

한 명도 입찰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시간만 낭비하는 셈이죠. 시간도 돈인데...

래서 옥션에서 보다 돈을 많이 받고 파는 방법을 나름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
비싸게 팔기
***

1.
우선 팔고자 하는 제품에 대한 정보를 수집합니다
.

제조사나 판매하는 사이트를 찾아 이미지나 제품에 대한 설명들을 수집한다. 이미지는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면 된다.

이미지가 없다면 자신이 준비하는 것도 괜찮다. 화상통신용 카메라라도

상관없다. 제품만 확인할 수 있으면 되니까...

가능한 한 이미지는 꼭 준비하라.


2.
전자제품들은 A/S기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하다
.

정확한 기간은 모르더라도 대략적인 남은 기간은 아는 것이 좋다.

그리고 무상인지 유상인지도 당연히 알아야 할 것이다.


3.
가능한 구입할 때의 포장 상태를 준비한다
.

구입하는 사람은 아무리 중고라고 하더라도 신문지에 둘둘 말린 제품을

원하지는 않는다.

가능하면 자신이 구입할 때 있었던 부속품이나 박스, 완충제등을

보관하는 것이 좋다.

제품 구입 후 제품이 완전히 사용 못할 때까지 사용할 것이 아니라

중간에 중고로 판매하고 싶다면 부속품이나 박스 등을 보관하는 것이 좋다.


4.
현재 시세를 알아 본다
.

내가 구입한 가격도 물론 알아야 하지만 현재 시세도 알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난 핸드폰을 40만원에 샀다. 그런데 그 제품이 현재 20만원

한다고 한다. 내가 20만원에 판다면 누가 사겠는가?

난 반값에 판매하는 것이지만 아무도 사지 않는다.


5.
제목 결정


제목에는 쓸데 없는 말은 삼가 하고 제품의 모델명과 흔히 부르는

이름만 쓰면 된다.

예를 들어 핸드폰이라면 SCH-??? 듀얼 폴더, 이런 식이면 된다.

중요한 것 하나 추가한다면 상위개념의 단어를 하나 추가하는 것이다.

'듀얼 폴더'라면 '듀얼 폴더 핸드폰', 씽크패드 240 서브노트북,

이런 식으로 한다면 검색할 때 보다 찾기 쉬울 것이다.


6.
가격 및 옵션결정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어떤 사람들은 무조건 1000원 경매를 신청한다.

그러나 제품에 따라 입찰이 많지 않은 경우에는 아주 낮은 가격에

낙찰이 된다.

그러면 판매 거부하면 되지 않느냐라고 하실 분도 있을 텐데

그건 정말 짜증나는 일이다.

내가 입찰해서 낙찰되었는데 판매거부 당한다고 생각해 보라.

내가 기분 나쁘면 상대방도 기분 나쁜 것이다.

가능한 한 내가 받고 싶은 가격의 최하가로 등록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후회도 없다.

그리고 가격이 10만원 이상 간다면 카드구매도 가능하게 한다.

이건 아주 중요하다.

같은 제품을 카드구매가능과 불가능으로 등록해 보면 그 차이는 확연히

드러난다.

카드수수료는 당연히 빠진다.

그리고 판매상한가는 반드시 정하는 것이 좋다.

상한가는 자신이 팔 제품이 중고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새 제품의

70~80%정도로 잡는 것이 좋다.

물론 제품의 상태에 따라서 많이 달라진다.

제품의 특성에 따라서도 많이 달라진다.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지난 경매에서 검색해 본다든지 PC통신 장터를 이용하여 현 중고 시세를

알아 보고 그 가격에서 약 10%정도 올려서 상한가를 정하면 별 무리가

없을 것이다.

운송비는 가능하면 판매자가 부담하는 것이 구매 의욕을 일으킨다.

그것이 싫다면 상한가의 80~90%이상이 되면 판매자가 부담한다는

식이면 될 것이다.


7.
상품설명 등록하기


상품 설명을 등록하기 전에 경매기간을 정해야 하는 게 가능하면

주말기간을 포함시키고 마감시간은 새벽1시나 2시 정도로 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밤 10시정도부터 네티즌들이 많이 접속하니까 1~2시 정도면

경매에 참여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상품 설명은 상품의 설명서나 판매처에 나와있는 공식 사양이

있을 것이다.

이것을 참고로 작성하되 똑같이 쓰면 너무 성의 없게 보인다.

공식사양을 적고 자신이 사용하면서 있었던 이력 등을 같이 적으면 좋을

것이다.

예를 들어 언제 사서 어떤 용도로 주로 사용했는데 제품 상태는

A급이라는 식이면 좋다.

사용횟수가 많지 않은 제품은 횟수를 적어도 좋다.

그리고 E-mail주소도 같이 적어 주는 것이 문의하기가 좋다.

혹시나 있을 직거래 제안에 대응하기도 좋다.


8.
직거래 제안


인기 있는 제품이라면 직거래 제안이 들어 올 것이다.

그렇다면 판매자의 입장에서는 돈을 먼저 받고 파는 것이기에 위험

부담이 휠씬 줄어든다.

직거래 시에는 구매자의 직장이나 자택전화번호를 알아 전화해 보고

확인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직거래가 들어왔다고 무조건 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상품이 더 돈을 받을 수 있는 지 확인해 보고 직거래에 응하기

바란다.


9.
제품 배송


원하는 가격에 낙찰이 되었다면 배송을 해야 할 것이다.

배송비가 구매자 부담이라면 택배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왜냐면 편하니까. 하하하.

택배사는 가능하면 큰 회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옥션이라면 대한통운택배가 저렴하고 배송상태도 체크해 볼 수 있어서 좋다.

그 외에는 제일제당택배, 한진택배, KGB택배 등이 있는데

본인은 한진택배를 주로 애용한다.

왜냐면 밤에도 물건 접수하러 오기 때문이다.

10시에 받으러 온 적도 있다. 직장 다니는 분들은 편할 것이다.

10시에 받아 가더니 다음날 오전에 도착했다는 전화를 받았다.

밤새 달려갔나? 하하

택배사 선택은 당연히 개인적인 취향이니 알아서 고르시길...

아 참 그리고 물건 운송시 파손되면 택배사는 배상의무가 없다고 약관에

대부분 되어 있다.

그러나 이 사실을 알려 주는 택배사는 거의 없다.

많은 회사를 이용했지만 한진택배는 파손면책이라는 사인까지 받아 간다.

 

다른 회사들은 알려 주지도 않고 그냥 넘어간다.

따라서 포장은 확실히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위 내용은 절대 한진택배 광고가 아님을 다짐한다.

본인은 한진택배와는 무관하며 단지 대학을 다니는 학생일 뿐이다.


이렇게 옥션에서 물건값 많이 받기 위한 내용을 간단히 나열해 보았습니다
.
편의상 존칭은 생략했구요. 물건값을 많이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개인간의 상거래에 있어서 상대방이 서로 보이지 않는다 해서 서로

비난을 하는 일은 만들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내가 팔지도 않을 것이면서 터무니 없이 낮게 가격을 책정하는 것은

문제 있습니다.

최소한 이 정도면 팔겠다는 가격을 초기 가격으로 책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게 책정했다면 제목에 판매거부 없음 이라고 적어 주는 것도 구매

의욕을 불러 오지요.

그럼 돈 많이 버세요

출처- http://kr.blog.yahoo.com/badasar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