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다름 분들의 황산 여행

만설 님의 황산

주님의 착한 종 2007. 9. 12. 18:15

출처 : 중여동  글쓴이 : 만설

 

7월28일:

상해에서 06:50 상해출발 - 민박집 이동 - 오후 상해시내  관광( 버스2원.

인민광장내 상해박물관(입장요25원) - 지하철(3원) 상양시장 구경 및 쇼핑

(저렴한 옷 및 기념품 매우 많음) - 와이탄이동(버스2원) 유람선25원 야경

구경-숙소도착

상양시장(저렴한 제품 많음 쇼핑하기 적합한 곳임,
인민광장역에서 남쪽으로

2 정거장)
박물관 (신석기 시대부터 명,청시대까지의 각종 유물 전시)
와이탄 (유람선으로 야경구경. 양쪽으로동방명주 및 상해의 대표적 건물들

보임)
유람선은 여러종류가 있으나 1시간 30분짜리 25원 유람선이 경제적이며

충분함)

7월29일:

08:00시 남경 출발 (란쭤76원. 매우 좋음.쾌적,시원)-------

11시30분 남경역 도착-----남경서역으로출발 11번 버스(1원) 25분 후 남경

서역 도착 (역 대합실내 짐보관소에 배낭 맡긴후(4원) 식사)- 장강 대교공원

으로 택시 이동(13원)-장강대교공원 입장료 및 엘리베이터탑승(9원)

장강조망---남경 시내로 이동 (장강대교 공원 정류장에서 15번버스 이용

30분소요 2원)---- 시내에서 중산릉 이동(20번버스.2원)------20분소요

중산릉 도착( 입장료25원)---- 코끼리버스 이용 명효릉 도착(5분소요,1원)

----명효릉 입장료15원)---- 2번 버스로 남경시내 도착---남경서역으로

이동 오후7시--- 식사후 시간 죽인 후 21시54분 황산행 열차 탑승(잉워.68원)

 

남경은 이미지가 칙칙한 도시인 것 같음.

중산릉은 손문의 묘인데 땀 흘리고 올라가보니 덜렁 묘 하나있음 ,

엄청 실망. 대신 묘역 앞에서 바라보는 남경시내조망으로 위안을 삼음

명효릉 비슷 .

장강대교 : 에리베이터로 장강대교에 올라가 보았으나 바다같은 장강 풍경을

기대하였으나 한강보다 조금 더 넓은 풍경임 : 대교 공원 내에 있음

남경 서역 근처에서 식사를 하였는데 한국인은 처음 받는다하며 주방장부터

옆집 아줌마.아이들 종업원들 만두 한접시 시켜놓은 우리들 구경하고 말거느라

 다른사람 주문도 안 받음. 오이도 공짜로 2접시나 썰어주고 없는오이 옆식당

에서 빌려셔 주고,,^^

매우 친절하고 한국인에 대한 관심 및 호의가 매우 고마웠던 곳임

참고로 시내지도(시네이디투)는2원이며 버스 번호 및 노선이 명기되어 있어

지도 한 장으로 남경 돌아다니는데 전혀 문제 없음,,

또한 남경역 대합실내 식당에서 파는 빵은 호빵 같은것인데 안에 팥이들어

있어 한끼식으로 매우 훌륭함(1개 5마오)

7월30일 :

새벽 6시20분 황산역 도착 -역앞엔 엄청 많은 삐끼들 와글 와글 .
일단 대합실로 이동. 자꾸 달라붙는 삐끼들 4명 물리친 후 영어를 조금하는

나이 많은 왕선생(밑에서 다시 언급하겠음) 과 흥정시작..

4인실에 개별 화장실 달린 방으로 입장료 포함 1인당300원으로 흥정

(참고로 입장료가 130원임)

- 마이크로 버스로 탕구이까지 이동

  (1시간20분 소요,,.탕구이란 황산을 오르기 위한 일종의 베이스 캠프 격으로

  황산시내를 왕복하는 공공버스 및 여행사가 모여있는 곳임)--
- 9시30분에 여행사 가이드와 함께 노란 모자 쓰고 지팡이 들고 운곡사

  케이블카 입구로 이동  (여행사버스 30분소요)

- 케이블카 티켓 구입(66원)후 탑승 대기 .. 흐미,, 줄이 줄어들지를 않네,

   새치기들,,.
- 케이블카가 2대로 40명씩 태우고 10분 정도 올라가는데 줄이 줄어들 생각을

  않아서 3시간 꼬박 서서 기다려 간신히 타고 백아령으로 올라감

-  백아령에서 숙소인 일출을 보기 가장 좋은 곳이라는 광명정 초대소로

   올라가는데 30분 걸림 (.힘도 안들고 쉽게 올라감)---
- 숙소체크인후 배정된 방으로 들어가 보니 아니 화장실이 없네 ,.

  헉, ,,혹시 공공화장실내에 욕실이라도?..

  더, 허걱 , 초대소내엔 욕실이란 것이 없다니 .이럴 수가..
  가이드와 한참을 따지고 얘기 하였으나 가이드는 예약 한데로만 움직일

  뿐이라 모른다나,,.
  참내,. 왕 선생과 통화를 시도 했으나, 불가능, , 아!, 속았구나, 체념하고.

  화장실에서 바케스로 물 떠서 샤워함.
- 샤워후 식사할 곳이 마땅치 않아 북해빈관으로 내려감.

  북해빈관 매우 좋은 호텔임
  드미토리 4인실 200원함, 객실은 800~1400원까지 함 --
  1층 식당에서 1인당 50원짜리 식사함 ,먹을만 하고 깨끗함..권장. -
- 식사를 끝내니 오후 7시. 지는 석양을 보며 1층 상점에서 컵라면 (8원,

  한국인이 많이 사가는 라면이라 하여 구입. 빨간색인데 이름을 기록 안하여

  모르겠음.물어보면 종업원이 가르쳐 줌. 대신 먹을땐 스프를 하나만 넣기

  바람, 2개 다 넣으면 버리고 말 것임^^ )--
- 천천히 광명정으로 이동 후 취침

(황산 앞에서 삐끼들과 흥정할 때는 반드시 기록으로 남기길 바람 ,,.
.시스템이 여행사에서 직접 모객을 하는게 아니라 삐끼들이 모객을 하여

 탕구이까지 데려온 후 여행사에 인계하면서 수수료를 챙기는 관계로

 기록이 없으면 속기 십상임.
그리고 여행사에서 돈을 지불할 때 숙소 및 호텔이름을 확실히 확인하고

독자 화장실 유무와 몇 인 용 방 인지 확실할 때까지 확인.또 확인하여야 함.

황산 정상부근에는 여러 호텔 및 초대소가 있으나 초대소란 좋은시설이

아님.  왠만하면 비싸더라도 북해 빈관. 배운루빈관, 사림빈관에서(도미토리)

묵는 게 좋을 것 같음,

초대소는 대부분 중국인들(서민,학생)을 상대로 하는곳이라 샤워 및 화장실

이용이 엄청 불편함,

이번에 새삼 느낀 것인데 중국인들 진짜 안씻는데 놀라움을 금치 못햇음..

세수도 수건에 물 묻혀서 문지르는 것으로 한여름에 땀으로 범벅이된 몸을

바가지 하나의 물로 해결하다니..참. 더구나. 여자들도......

화장실에서 세수하는 모습을 신기하게 쳐다보는 모습들.. 생각만해도 몸서리

쳐지는 일임..
그러니 .바케스로 샤워하는 우리한테 막 뭐라고 하는 종업원들이 나중에

이해가 되더라구요..

7월31일:

황산에서 하산,,
아침 일찍 일출 구경(카운터에 일출시간 써 있음). ,

멋있는 광경임(날씨 운이 따라 줌),
어제 사둔 컵라면으로 아침 해결 후 7시부터 하산 시작 ---

황산 제일봉인 연화봉 ,등정,, ,가파른 돌계단.을 오르고 내려 옥병루까지

도착. 1시간10분 소요 (힘은 들지만 겁먹고 못 오를 코스는 아님. 70살

노인들도 오르고 내리는 코스이니 겁먹을 코스는아님)--

옥병루에서 일행중 일부는 걸어서 하산 포기하여 여자는 케이블카로 하산.

(자광각까지 66원)
나머지는 걸어서 하산시작 ,, .헌데 내려가는 이코스 장난아님,,,

끝없는 돌계단 ..3시간 걸림. 계단을 내려 가는게 그렇게 힘이들줄은 정말

예상 못하였음. 지금도 근육에 알이 배겨 고생하고 있음

 

-온천구에서 일행과 합류,, 버스로 탕구이로 이동,,

 오후1시반.,, 여행사 건너편 구멍가게에서 만두로 점심 해결, 1원에 3개인데

 우리나라 만두랑 똑같음, 매우 맛있음.
 우리를 데려올 버스는 5시에 온다는데 시간 때우기가 뭐해 황산까지 운행하는

 공공버스로 이동 결정함(13원)--

 3시 황산 도착 왕선생과는 6시에 만나서 어제부탁했던 남경행 기차표를

 받기로 했는데..
 아!, 씻고 싶어라.. 대합실 내 에어콘 앞으로,앞으로.시원,시원, 졸림,졸림..

혹시 왕선생한테 숙소를 속은지라, 기차표 수소문 ,,

22시17분 남경행 랑워나,잉워주세요, 적어서 창구에 디밀었으나

영어로 no.
22시45분 곤명발, 상해행 열차 (격일제 운행열차임)도 메이요..

잉쭤는? 메이요.
흐미..최악의 상황을 걱정할 시간,, 일단 부표라도 끊고 탈 생각하니 차분해짐..
만약 왕선생 이 안오면?

잠시후 젊은 여자애 달라붙음 표 구해주겠다나,,
잉워표는 있단다, 휴..

우리는 좀더 편하게 갈려고 랑워표나 에어콘(꽁조치처)있는 잉워 표 구해

달랬더니 20분 후 구할수 없다네.. 할수 없지 . 뭐 잉워라도 살수는 있으니

겉으론 대수롭지 않게 기다리라 얘기하고 ,속으론 쾌재...

수수료는 장당 30원 달라고함 ,

씻을곳 소개해달랬더니 자기집이 여관한다나,, 1인당 10원씩 80원에 방2개

2시간 빌려준다나,, 조우바,,(가자 란뜻임) ..

에어콘 나오고 깨끗하고 물도 잘나오고 . 황산에서 고생 생각하니 5성급

호텔임..
위치는 황산역 광장 좌측으로 쪼금 들어가면 遊社란 간판을 달고 있는

비슷한 곳이10군데 정도 있음,,

 

- 오후 5시쯤 샤워하고 앞 가게에서 맥주먹고 있는데,,
  어,, 왕선생이 손흔들며 오네,, 괘씸한 마음과 반가운 마음이 교차되는순간,,

 ( 솔직히 매우 반가웠음),, 일단 표정관리후 기차표 확인부터시작..
 근데 표는 없덴다,, ,도저히 랑워표나 에어콘잉워는 구할 수가 없는데

자기 친구가 철도국에 근무하니 열차 오기 한시간전에 대합실이 아닌

뒷문으로 들어가서 자리를 구할수 있으니 걱정말란다,,
이런,18 .당했구나 싶어 ,.어제 숙소부터 막 따지고 폭발하였음,,
한참 떠들고나니 왕선생 표정이 매우 놀란표정이다,..

잠시후 , 진정하고 , 차분히, 영어. 중국어, 급하면 한국어까지 동원하여 ,

1시간 동안 얘기한 결과 . 숙소 문제는 자기도 몰랐다나,.,

여행사에 전화하여 따지고 진짜 싸우는 것 같았는데..
흐미. 이게 연극인지 진짠지.. 그러나 .얘기를 할수록 왕선생의 표정 및 말이

거짓이 아닌 것 같다는 느낌 이 들기 시작했다,

진실은 통하는법이란, 진리를 새삼 느낄수 있는 순간이었다,
에라 .믿어보자, 안되면 부표라도 끊고 기차안에서 구해보지 뭐,,

왕선생과 9시에 광장에서 만나기로하고 우리는 황산 시내 야시장 구경 및

식사 ..광장앞 500미터 양쪽으로 시장이니 걸어서 천천히 볼 수 있음,

노가구경은 합의하에 포기.

9시 왕선생 만남..

우리를 데리고 광장 오른쪽 안 쪽의 철도국반점 로비로 감,

그제서야 왕선생에대한 신뢰회복 .친구가 운영하는 호텔이란다,

와이프도 소개해주고,,휴.,,
1시간반동안 서로 오해도 풀고 12간지에 대한 중국내 의미 등 재미있는대화를

한 후 1시반후 진짜 뒷문으로 철도탑승장으로 들어가 열차도착 후 함께

 탑승하여 표를 구해준 후 왕선생과 작별,,

진짜 에어콘이 되는 시원한 침대표를(75원) 구하다니. , 이렇게 좋을 수가..
23시35분 남경서행 열차가 움직인다, 아,인제 피곤이 몰려온다,

황산에서 돌아오는 워푸 기차표는 못 구한다고 생각하는게 편할 것임,

왕선생 말로는 여행사에서 모두 입도선매하여 삐끼들이나, 자기 여행사를

이용하는 사람들한테 수수료를 받고 팔기 때문에 창구에서는 구할 수가

없다고 함,
진짜 지역경제에서 서로 도와가며 먹고사는 중국인 특유의 상술 및 단합됨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던 기회였음,
그러니 여행사 패키지를 이용하여 구하던지, 아님 삐끼들한테 웃돈을 주고

구할 수밖에 없음을 감안하여야 할 것임.

그리고 황산 하산코스 중 옥병루에서 걸어서 하산하는 방법과 케이블카로

하산하는 방법이 있는데 걸어서 내려오는 방법은 피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판단임,
왜냐하면 하산 중 보이는 경치는 들이는 노력에 비하면 별로임,

아예 케이블카로 하산을 일찍하여 근처 다른 코스나 계곡을 보는게 더

났다는 판단임

하산시 중간중간 음료 및 수박 ,오이를 파는곳이 많이 있음 .

비싸기는 하지만 (물10원.수박1조각5원,오이 한 개2원) 먹고 싶은걸 어떻해..

참고로 왕선생 찾는 방법 및 여러 가지 :

나이는 40  王安平 (왕안핑) 전화 : 0559-2313202
주소:黃山市 黃山東路140 11憧302房

이메일:huangzifeng2@sina.com.cn

특징: 안경착용. 영어 가능 (콩글리쉬,기본적 대화가능),

오른 쪽 다리 절음.
광장내 철도반점에 가면 바로 연락가능 ,,광장내 삐끼들도 잘 알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