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실행만으로도 음식점 매출 오른다
힘들다고 한숨쉬지 말자. 발상을 달리하고 작은 아이디어라도 실행에 옮기면 매출이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점포 운영자들은 그러한 Tip을 모르고 답답해하며 발을 동동 구르기 일쑤다. 때로는 소소한 지혜가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며 빛을 낼 수 도 있는 일. 지금부터 그 사례들을 몇 가지 소개해 보고자 한다.
돈 안들이는 홍보방법 ‘인사’
오픈 전 인테리어 작업에 들어가는 1개월의 여유동안 손놓고 있지 말고 사전 홍보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최고의 홍보는 매일 상권 내 골목을 청소하는 것. 빗자루 들고 쓸면서 지나가는 모든 사람에게 “안녕하십니까?” “좋은 아침입니다”라고 인사해 보라. 처음엔 기웃기웃하지만 이내 기분 좋게 응대해 줄 것이다. 그리고 한낮에는 같은 상권 내 미용실, 부동산, 문방구, 병원, 약국 등을 방문해서 명함도 뿌리고 인사해보라. 그러면 틀림없이 음식점이 오픈하고 나서 ‘마음씨 좋은 사장님이 운영하는 음식점’, 혹은 ‘요즘 보기 드문 젊은이가 운영하는 가게’라는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어 출발점을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다. 이는 결국 매출과 연결되는 중요한 시발점이 되어준다. 당장 오늘부터라도 인사해보자. 인사야말로 돈 한 푼 안들이는 최고의 홍보방법이다.
메뉴에 빠지지 말고 손님에게 빠져라!
외식업은 그야말로 맛없으면 끝이다. 지금 형편없는 맛으로 장사 잘되는 집 봤는가? 아마 없을 것이다. 그럼 맛있는데 장사 안 되는 집 봤는가? 놀랍게도 많을 것이다. 그렇다면 왜 그럴까? 맛있고 메뉴만 좋으면 장사가 잘된다고 생각은 누구나 갖는 생각인데 말이다.
결국 이 말은 맛만으로 승부하는 시대는 끝났다는 얘기다. 이제는 메뉴보다 한 사람 한 사람 고객에게 더 집중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애기다. 밝은 얼굴, 편안한 서비스, 방문했던 손님을 기억해주는 서비스 등. 으로 무장하고 고객을 챙겨야 장사가 된다. 물론 맛없으면 아예 존립근거가 없어지는 것은 뻔한 원칙이지만, 현재의 경쟁은 맛보다는 고객에서 활로를 찾아야 한다는 사실이다.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승부하라
음식점 개점행사에도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고객을 끄는 시대다. 몇 년 전 수원 아파트단지에서 개점 이벤트로 오리 퍼레이드를 펼친 적이 있다. 미녀도우미와 오리가 동네 한 바퀴를 도는 것인데, 점포의 개점을 확실히 알리고 이목을 끄는데 충분했던 행사였다. 즉, ‘내 몸에 좋은 오리’라는 오리전문점을 오픈하면서 오리의 울음소리를 본따 꽥꽥 퍼레이드를 펼친 것. 동네에 어린이들이 꽥꽥 오리의 뒤뚱 뒤뚱대는 걸음걸이를 흉내 내며 돌아 다닐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입소문이 확산되면서 기대 이상의효과를 봤다. 지금 점포 운영자라면 어떤 튀는 아이디어로 가게를 홍보 할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 한다. 튀는 아이디어라면 언론에 노출되는 것도 시간문제다.
음식점 서빙은 ‘Before Service’다
음식점 홀 서빙 종업원에게 평소 생각하는 역할에 대해서 물어보면 “음식을 갖다 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서빙원의 역할을 한없이 축소해서 생각한 결과다. 이렇게 생각하다보니 음식을 갖다 주고 그것으로 역할이 끝난 것으로 알고 노닥거리기 십상이다. 고객들이 급하게 도움을 요청해도 주방 쪽만 보면서 발을 동동 구르는 것이 전부다. 하지만 서빙원이 자신의 역할을 ‘손님이 맛있게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도와주는 도우미’라고 규정하면 태도가 달라진다. 음식 제공 후에도 손님이 필요한 것이 있나하고 부지런히 손님을 살펴보고 조금만 손님이 두리번거려도 재빨리 찾아가서 떨어진 물 컵에 물을 보충해 주는 등 손님이 즐겁게 식사 할 수 있도록 서비스해 줘야 한다. 다시 말해 그들의 역할은 손님의 요구를 미리 챙기는 ‘Before Service’를 담당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아침 신문 헤드라인쯤은 챙기자!
약 10년 전 쯤 같다. 대우자동차 대리점 근처에서 생고기집 사장이 “오늘 왜 이리 손님이 없는지 모르겠다”라는 내용의 전화를 걸어온적이 있다. 그날 아침 신문마다 헤드라인으로 대우자동차 부도소식이 보도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 점포 운영자는 그것도 모르고 그날 아침 따라 생고기를 많이 공급 받아논 상태였던 것이다. 흔히 음식점하다보면 몸이 피곤하고 바쁘다는 이유로 신문조차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한 냉면집 사장은 매일아침마다 날씨와 기온을 챙긴다. 그날의 날씨와 온도만 챙겨도 오늘 몇 그릇 나갈지 예측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바빠도 신문의 헤드라인과 날씨라도 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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