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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 안 되는 데는 이유가 있다(7)

주님의 착한 종 2007. 7. 10. 15:02

                             장사 안 되는 데는 이유가 있다(7)

출처 : 생생소호무역, 글쓴이 : 카페지기-양천삼

 

점포 크리닉 사례

 

<> 잘되는 가게는 컨설팅의 힘이 배가 된다는 성공 사례

 

구산동의 구산 중학교 인근 소형 횟집이다.

하지만 정확히 상호도 내걸지 않은 저가형 횟집이고, 전문 주방장도 아닌

점주 내외가 주방을 꾸려가는,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기본도 되지 않는

그런 점포다.

하지만 20평의 테이블 9개 매장에서 월 4천 만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린다면 믿을 수 있을까?

 

인생이 고단했던 점주는 작은 횟집을 인수하여 이전 주인에게 약간의

기술을 전수 받았다.

하지만 회라는 것이 약간의 기술로는 운영하기가 녹녹치 않은 점포이기

때문에 주방장을 들여야만 했다.

성공의 키는 첫째가 솔직함이다.

주방장을 채용 후 곁눈질로 기술을 배우려는 자세가 아니라 정당하게

3개월간 집중적으로 기술을 전수해 달라고 요구했다는 점이다.

 

물론 이는 주인과 종업원과의 궁합이 맞아야 한다는 점이 요구되는

내용이지만 주인의 솔직함이 주방장을 이해 시켰고, 3개월 간 열심히

기술을 전수 받았다.

그리고 3개월 뒤 약속한 보수보다 2배나 가까운 금액을 지불했다.

3개월간 기술을 전수 받았지만 요리사 출신이 아닌 이상 한계는

분명하다.

하지만 저가와 새벽 영업에 포인트를 두고 거리가 어디든, 1만원 짜리

음식이라도 배달을 마다하지 않았다.

덕분에 주중 70만원, 주말 100만원 정도를 팔 수가 있었다.

인원이라야 달랑 서빙 한 명을 두고서 말이다.

 

컨설팅을 의뢰 한 이유는 현재의 매출보다 조금 더 올리고 싶다는

바람이었고 색다른 홍보 방법과 다양한 마케팅 서비스를 기획하여

아주 간단하게 컨설팅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최악의 불경기 임에도 불구하고 1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가 있었다.

해당 점포는 동네 속 점포로 도로변이기는 하나 먹거리가 주변에 전혀

형성되지 않은 동네에서도 3급지라고 보아야 할 입지였다.

 

중요한 것은 동네 장사라고는 해도 내부 시설을 정갈하게 만들어

주머니가 가벼운 주민들에게 품격을 심어 줬다는 점이고,

대형 수족관 설치로 인해 다량의 싱싱한 생선을 간접적으로 보여

주었다는 점이다.

거기에 점심을 포기하고 새벽 6시까지 영업하는 전략으로 정확히

고객을 공략하였다는 점이 컨설팅 이전에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이었다.

 

안 되는 가게만 컨설팅을 받는 것은 아니다.

잘 나갈 때 만족스러울 때 긴장을 늦추지 않고 좀 더 고객 지향적인

서비스로 무장하는 컨설팅은 성공을 극대화하는 지름길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출처 :창업포럼과 경력개발 원문보기 글쓴이 :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