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오 하느님

20007년 6월 7일 연중제9주간 목요일

주님의 착한 종 2007. 6. 7. 09:05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오늘의  묵상 *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랑은 감동을 주는 행위입니다.

사랑받고 싶은 마음은 감동받고 싶은 마음입니다.

 

마음과 목숨과 힘과 정성을 다해 사랑한다는 것은

그렇게 감동을 준다는 말과 같습니다.

 

어느 한 사람에게 그러한 자세로 다가간다면

그가 어찌 감동받지 않겠습니까?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렇게 계명을 지키려고 했습니다.
온몸으로 계명을 지키는 것과 온몸으로 
주님을 섬기는 것을 동일시했습니다.
율법 준수와 하느님 사랑을 같은 자리에 놓으려 했던 것입니다.
 
그들이 그토록 율법에 매달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감동이 생략된 채 형식으로만 흐른다면 참으로 삭막한 일입니다.
온몸으로 애정을 쏟는다는 말만 앞세운 채
실제로는 메마른 행동의 되풀이라면,
시간 낭비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웃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음과 목숨과 정성을 다해 사랑한다는 것은
그렇게 감동을 주라는 말입니다.
 
누구 한 사람에게라도 그러한 감동을 준다면
자신의 삶의 질이 달라질 것입니다.
감동은 주는 만큼 되돌아오기 때문입니다.
 
 
 
전능하시고 자비로우신 주 하느님,
주님을 합당히 섬기는 은총을 주시어,
저희가 주님께서 약속하신 행복을 향하여 거침없이 나아가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가톨릭인터넷 정정애 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