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호·온라인/쇼핑몰로 일어서자

대박 사장들이 전하는 쇼핑몰 창업 노하우 (2)

주님의 착한 종 2007. 4. 27. 17:36
 

대박 사장들이 전하는 쇼핑몰 창업 노하우 (2)

 

레이디경향 2005-12-08

 

안 은성  사장.

 

 

 “쇼핑몰을 운영하려면 상표법이나 세금에 대한 이해와 숙지는 필수죠”

 

 

 

‘스타일코디’(www.stylecodi.com)를 운영하는 안은성(32) 사장은

지난 2002년, 당시로서는 보기드문 빅사이즈 의류만을 취급하는 쇼핑몰을

운영해 대박을 쳤다.

 

“남편이 맞는 옷을 구하기가 힘든 빅사이즈라서 아이디어를 얻었어요.

 지금은 빅사이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유사한 쇼핑몰 안은성 들이 생겼지만,

 제가 창업할 때만 해도 제대로 상품이 갖춰진 곳은 세 곳밖에 없었어요.”

 

희소성 있는 아이템을 선정한 안은성 사장은 쇼핑몰을 오픈한 지 두 달이 채

되지 않아 초기 투자비용을 모두 회수했다.

 

하지만 시행착오도 겪었다.

갑자기 많은 돈을 만지고 나서 필요 이상으로 직원 수를 늘렸고,

상표법에 대한 이해도 없었다.

 

“상표법이나 세금에 관한 지식이 전혀 없었어요.

 한번은 유명브랜드와 비슷한 로고가 세겨진 원단을 썼다가

 옷 세 벌을 팔고 150만원의 벌금을 낸 적도 있어요.”

 

그녀는 쇼핑몰이 커질수록 세금에 대한 이해가 필수라고 전한다.

 

“모든 판매가 기록에 남는 온라인 쇼핑몰은 세금 문제를 벗어나기 힘들어요.

 매출이 늘어나 간이 과세자가 아닌 일반 과세자가 되면

 면세 해택이 없어지는 것은 물론 각종 세금납부에 신경을 써야해요.

특히 현금 거래에서 비과세 자료를 확보하지 못하면 어렵게 번 돈을

고스란히 세금으로 내야 하는 경우가 생기죠.

어느 정도 온라인 쇼핑몰에서 성공을 거뒀다면 오프라인 매장 개업을

추천하고 싶네요.”

 

안은성 사장은 최근 동대문 밀리오레 1층에 오프라인 상점을 개설했다.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녀는

오프라인 상점을 개설한 요즘도 쇼핑몰에서 고객이 직접 디자인한 옷을

판매하거나, 정기적으로 고객모델을 선발해 상품을 주는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