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시장 개척기 (4)
남대문에서
거래처 주문이 예상보다 많았다.
걱정이다. 어떻게 세관을 통과 하나..
동경을 다시 들어가..
물건부터 사입했다. 부피가 장난이 아니다.
세금 계산서를 챙겼다.
인천에서 바로 신고하고 세금 내고 통관하기로 하고
그렇게 진행 했다.
나리따 공항에서부터 문제이다..
이번 티켓이 보따리 전용 티켓이 아니기에 오버 차지를 내라고 한다..
화물 운임이 5400엔이나 나왔다 조금 아까운 생각이 든다..
그러나 그건 고행의 시작에 불과 했다..
인천에서의 통관은 지옥 그 자체였다..
물론 통관도 안되었고.
이건 상용이지 선물용이 아니라고 했다.
세금을 내고 들여 온다는 건 오산이었다..
정식 통관 하란다.
난 사업자 등록이 없다. 정말 난감했다.
할 수 없어 물건을 예치하고..
서울로 들여와 그분에게 연락을 했다,
연락이 안 된다 중국 들어갔다고 했다..
아이고..
관세사 사무소를 찾았다
사업자 등록을 내라고 한다. 그리고 서류 작성 하자고 한다.
난 지금 바로 찾아야 한다고 했다.
편법을 동원해 어머 어마한(?) ..돈이 들어간 후에.
결국은 15일 후에나 찾을 수가 있었다.
그것도 나중에는 그분에 도움으로..
문제는 그 다음에..
남대문을 물건을 들고 들어가니 딴소리다..
요즈음 장사가 안되 신제품은 사입을 할 수가 없단다.
오 신이시여..
다시 그분을 찾앗다..
그렇게 그분과 함께 부산으로 내려가 물건을 모두 처분 하였다.
내 손에 남는 건 한 푼도 없었다.
정말 이 짖꺼리 하기 싫었다.
부산에서 일본 보따리 몇 사람과 그분과 밤새도록 술을 퍼 먹었다..
아들 얼굴이 눈에 선하다..
그냥 아들놈이 보고 싶었다..
그리고 그분이 내게 말했다
그래도 그냥 참고 하라고 그 물건 괜찮더라고..
그렇게 다시 시작했다..
'중국 창업을 준비하며 > 중국무역·사업 경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이촌장터에서 돌아와 (0) | 2007.04.03 |
---|---|
여울목님의 동경 시장 개척기 (5) | (0) | 2007.04.02 |
여울목님의 동경 시장 개척기 (3) (0) | 2007.04.02 |
여울목님의 동경 시장 개척기 (2) (0) | 2007.04.02 |
여울목님의 동경 시장 개척기 (1) (0) | 2007.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