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창업으로 10억 벌기 ④] 3백만 원으로 내 회사 차린다
황윤정 쇼핑몰 창업 컨설턴트 help@prohwang.com
성경에 “네 시작은 미약했으나 나중에 심히 창대 하리라” 라는
구절이 있는데, 쇼핑몰 창업도 이 말에 딱 들어맞는 것이 아닐까 한다.
보통 주위에서 소호라고 불리는 창업 형태의 초기 비용을 보면
대개 500만 원 선이다. 1,000만원을 들여 오픈하는 경우라면 꽤
비용을 들인 편인 것이다.
필자도 쥬얼리 몰을 운영한 지 2년이 흘렀는데 초기 창업 비용은
500여 만원이 들었다.
아마 지금 누군가 나에게 창업을 하라고 하면 더 줄일 수 있을 것 같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몇 백 만원 창업 비용에 잘만 하면 한두 달 만에도
본전을 뽑고 더 잘하면 브랜드를 만들 수 있는 창업수단은
쇼핑몰밖에 없다.
자, 생각해보자.
향수 몰에서 시작해 종합 뷰티몰로 운영중인 뷰티코리아
(beautykorea.co.kr) 는 연간 매출이 최소 10억 원을 상회한다.
2002년 오픈 당시 창업비용은 고작 500만원.
술안주를 전문으로 파는 술안주닷컴(www.sulanju.com)은 현재
월 매출 5,000만원 정도지만 초기 창업비용은 700여 만원에 불과했다.
여성 고급 의류몰인 빌리윌리(www.billywilly. co.kr)도 1억5,000만원을
넘게 벌고 있지만 처음 시작은 200만원이었다.
쇼핑몰 창업 비용을 따져 보자.
일단 도메인 등록비와 통신판매업 신고비, 명함 제작비, 포장 케이스나
택배 박스 비용 등은 거의 실비에 가깝다.
대개 각 몇 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오픈 시 준비는 완료된다.
또한 디지털카메라 구입비는 50여 만원 정도의 300만 화소급 이상으로
구입하는 게 일반적이다.
물론 더 고급형을 구입하는 이들도 많지만 말이다.
쇼핑몰 솔루션은 일반적으로 임대형을 사용한다.
처음 계약 시 10만원 미만의 세팅비를 내고 매월 사용료를 내는
형태로 솔루션을 이용하는 것이다.
월 사용료는 통상 5만5,000원 수준이다.
이때 디자인을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디자인 비용이 감안되어야
한다. 기준은 사례별로 다르지만 전문가에게 맡기면 200여 만원이
드는 것으로 알고 있다.
무료로 주어지는 디자인을 사용하면 단돈 몇 만원으로 해결할 수도 있다.
물론 직접 운영자가 디자인을 할 수 있다면 비용이 안 들어 창업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초도 물품 구입비는 실제 창업자가 비용을 가장 많이 들이는 부분이다.
어떤 아이템이냐에 따라 많이 들일 수도 있고 거의 안 들일 수도 있다.
물품 비용을 안 들이는 경우는 상품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 경우가 된다.
오픈 준비를 대강 마치고 나서 드는 비용으로 검색 엔진 등록비가
있는데 메인 검색 엔진 3군데에 등록한다면 60여 만원 정도 든다.
이때 광고도 하게 된다면 +α가 된다.
여기까지의 비용 목록이 쇼핑몰을 창업하는 데 있어 드는 비용들의
설명이다.
디지털카메라를 이미 가지고 있고 웹 디자인을 어느 정도 할 수
있으며 초도 물품 구입비를 크게 들이지 않아도 된다면 거의 300여
만원 안으로 충분히 시작할 수 있다.
필자는 하는 일의 특성상 많은 쇼핑몰 운영자들과 만나서 얘기를 하게
되는데 앞서 언급했듯이 작은 돈으로 시작해서 성공한 가게들을
심심치 않게 보게 된다.
그들에게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초기 투자금은 적게, 비전은 크게’ 라는 명제이다.
작게 시작했다고 해서 꿈조차 작은 것은 아닌 것이다.
비전을 그릴 수 있을 때 성공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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