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윈난, 동네북님의 경험기)
아흔 여섯 번 째 이야기
인터넷을 105% 믿지 마라,
인터넷의 중국 무역 관련 사이트를 검색하면 무척 많은 사이트가
나옵니다.
그래서 그 많은 인터넷 사이트의 중국관련 무역의 거래 현황을 보며
많은 초심들이 그 함정에 빠져 들곤 합니다.
"겨울 장갑 10만개 급구, 중국에서 공급 하실 분.."
"곶감, 내년 2월까지 연 100톤 수입 결정~!!"
중국 환상의 불꽃을 찾아 든 부나비처럼 많은 초심자들…
아니면 한국에 거주하면서 나름대로 중국통이란 호칭을 받는 사람들이..
그 부질없는 구매 의사의 구절 하나에 또 한번 그림을 그립니다.
"그랴 그랴. 중국의 동네북헌티 얼른 연락해서 알아 달라고 해야지"
"맞어. 동네북이 작년 이맘 때 곶감 했지.."
정말 믿던지 말던지...
동네북은 그러한 중국 관련 사이트를 아예 쳐다보지 않은지
제법 오래되었습니다.
인터넷의 구매 의향서를 올린 내용을 조금만 헤집고 보면 금방
답변이 나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늘도 인터넷의 구매 의향서 올라 오는 것을 보고...
무작정 중국으로 나서는 그러한 사람들이 뜻밖에도 너무도 많기에..
오늘 글을 올립니다.
오늘은 이우의 어느 식당에서 아내와 한잔의 술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식당에서도 인터넷을 켜 놓은 채...
"야~ 저것봐라... 체중계 찾는다. 그란디 여기 있잖아.."
식당 주인조차도 그 인터넷 사이트에서 그 허황된 정보를 보고
내일은 아마도 이우 시장을 헤매던지 인근의 용캉으로 헤매겠지요.
조금만 조금만 더 살펴보면..
그 휘황한 불빛을 따라가는 부나비가 바로 내 자신이란 것을
얼른 알아 채어야 합니다.
동네북
초보 무역인과 고수 유통인의 갈등발생 원인 중 하나가 아닐까요?
또 하나, 인터넷… 정보의 창고이자 쓰레기 통이 될 수도 있고,
잘 못하면 흑색 정보나 악성 정보로 가득 찰 수도 있는 곳..
결국 결정은 사람들이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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