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윈난, 동네북님의 경험기)
여든 세 번 째 이야기
대체적으로 중국에서 신상품이라 하면 자체적으로 개발되는 아이템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그나마, 홍콩에 인접한 심천, 광주 인근의 주강 삼각권에서는
홍콩이라는 새로운 아이디어 뱅크가 있기에 신상품의 산실이
되고 있습니다.
요즈음 들어 그곳 광동권의 인력비 등의 상승인지는 몰라도
새로운 상품의 산실이 복건성으로 다소 몰리는 듯 한 생각입니다.
특히, 샤먼을 중심으로 대만해협을 마주 한곳의 신상품 개발은,
너무도 소문 없이 진행하고 있기에 대부분의 한국업체들도 모르고
있는 듯 합니다.
예를 들면..
한국에서 요즈음 한찬 각광을 받고 잇는 롤러 브레이드만 하더라도
광주권에서 만들어야 좋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롤러 브레이드의 부츠 디자인과 생산은 복건이며
휠의 제조는 절강성 영파를 위시한 영파권에서 광주로 공급되어
광주에서는 많은 공장들이 조립단계로만 정착되어지는
현상을 많이 목격되어지곤 합니다.
중국 위엔 화의 절상이라는 화두가 심심찮게 회자되는 이 마당에...
이제는 중국의 허접한 물품으로만 승부를 걸려 하기 보다는
보다, 고품질화 된 제품으로 승부되어야 할 시기라고 여겨집니다.
이 참에..
중국 보다는 더욱 고품질화된, 그러면서 가격 면에서 경쟁이 될 만한
한국의 아이템이 중국 대륙을 공략할 타이밍이라고 여겨집니다.
그 동안, 한국에서 중국산의 문제점을 충분히 공부하였다면
그 문제점을 타파한 한국 물품의 중국 공략은 더욱 쉬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중국이 그렇게 만만하지는 않겠지만...
여러모로 생각을 하게하는 밤에 별 생각 없이 몇 자 끄적여 보았습니다.
동네북
(위안화의 절상, 그 대책… 결론은 한 가지..)
'중국 창업을 준비하며 > 동네북님의 중국소무역경험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험일기 085 - 부자가 많은 중국 (0) | 2007.02.12 |
---|---|
경험일기 084 - 이우의 한국인 (0) | 2007.02.12 |
경험일기 082 - 위안화가 절상되면.. (0) | 2007.02.12 |
경험일기 081 - 위안화의 평가 절상? (0) | 2007.02.12 |
경험일기 080 - 저장성 사람들.. (0) | 2007.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