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업을 준비하며/동네북님의 중국소무역경험일기

경험일기 080 - 저장성 사람들..

주님의 착한 종 2007. 2. 12. 14:48

( 하이윈난, 동네북님의 경험기)

여든 번 째 이야기

상업에서 천부적 소질을 보이고 잇는 중국인 가운데서도
가장 상업적인 사람들은 어느 지역 사람들일까?
중국 언론들은 요즘 들어, 상하이와 베이징 등 대도시는 물론이고

중국 서부지역에서까지 왕성한 기업 활동으로 돈을 끌어 모으는

저장성(절강성) 사람들에게 비상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1999년 중국 500대 기업 가운데 112개, 2000년에는 171개를 차지한

저장성 기업은 2001년에는 급기야 상위 10개 그룹 가운데 7개를

차지하면서

"저장성 사람이 중국 최고의 상인"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지난 해 조사에서는 개인기업수가 24만7천여 개, 등록 자본금 2천5백

15억 위엔(한화 약 37조 7천 7백억 원)으로 타 지역에 비해 압도적

우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저장성 기업인들의 특징으로 저학력과 재빠른 모방력,

독창적 상품 개발에 대한 무관심, 철저한 가족중심 기업운영을 꼽습니다.

비록 저학력이지만 전통적으로 과거급 제자를 많이 배출한 지역이라,

지력이 우수하고, 이점이 환경에 민첩하게 반응하는 능력을 키웠다는

설명입니다.

아이고 손구락이야..

이거 중국심천의 지역 지에서 발췌하였는데,

모두 책보고 일일이 치느라 독수리 타법의 달인인 동네북의 손가락이

아프네.. ㅋㅋ
저장성에 살면서 이들을 극복하기 위하여, 일부러 치면서 느껴보았습니다.

이런 의견도 있습니다.
“상기 저장성 기업인의 특징으로는 하나도 본받을게 없는디...

바꿔 말하면 가족끼리 똘똘 뭉쳐 안전빵으로 창의력 없이 일을 한다는

말인데, 그것보다는 지정학적 위치와 시대의 운이 아닐까요?”

“중국 100대 부호들 중에도 성으로 따지면 저장성 사람들이 제일로

많더군요. 가끔 기업인들 중에 다른 나라서 기술 들여와서, 돈푼 꽤나

만지는 사람들도 있기는 합니다. 컬러 CCTV가지고 돈푼 꽤나 만졌다고

자랑하던데...”

 

동네북

 

(그런가요? 물론 운도 따라야지만, 그래도 뭔가 다른 게 있긴 있어야죠?

 마케팅력, 기술력 등등.. 물론 동네북님도 그걸 말씀하고 계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