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윈난, 동네북님의 경험기)
마흔 여섯 번 째 이야기
물론 무역을 시작 하시려는 많은 사람들이 나름대로 공부는 많이 하고
시작을 합니다.
그리고, 언제부터가 진짜 무역이란 것일까..? 하는 의구심도 많이 들기
마련 입니다.
보따리장사도 무역이냐?
아니, 그냥 시장 조사도 그럼 무역이냐..?
그러한 의구심을 가지기 이전에 먼저 하시어야 할 무역의 첫걸음..
반드시 하여야 할 내용으로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중국을 들어 오실 때 정말 준비를 하여야 사항이 있습니다.
내가 취급해야 할 품목의 관세 및 제반 통관 비용
내가 구입하려는 품목의 구매량
그리고, 국내 운송까지의 비용..
이 상기 3가지는 반드시 검토를 하시고 중국엘 들어 오셔야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상기 3가지의 요소를 전혀 고려 하지 않은 채 중국에
오십니다.
이거 한국까지 전체 얼마나 돈이 들어가냐..
딱~ 우리 집 마당까지 갖다 주는데 도대체 말여~
허이구..이거 물건 값은 꼴랑 요건데, 물류비가 더 드네..?
그럼 이게 뭐야..
예를 들어, 빗자루 4원짜리를 한 컨테이너를 가져 간다면
그 놈의 빗자루가 한 컨테이너에 8000개 들어 갑니다.
간단하게 물품비는 32000원 인데..
물류비..부산항 도착까지 이것저것 모두 합하여도 10000원…
1만원이라 하면..
어렵쇼..? 여기다가 한국에서 통관비용, 통관,부과세를 모두 더하면..?
그리고 한국 국내운송은..?
이제 중국에서 한탄을 합니다.
이거 가져 가야 하는 거야 말아야 하는 거야..?
늘 말씀 드리지만.. 한국에서 먼저 검토를 충분히 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결과는 이곳 현지에 도착 후 하루, 이틀이면
그 차이를 알게 됩니다.
그러한 내용을 검토를 충분히 한 경우..
내가 중국에서 물품을 매입 할 정확한 자신의 타겟 가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확한 매입의 타겟 가격 설정은 사실 안이하게 생각을 하기 십상입니다.
그냥 가격 싸면 좋지..뭘 따지냐...
하지만, 물품 매입에 몇 십전의 차이를 따지는 것보다는
차라리, 내 타겟 가격에 미달이 되면, 그 가격만큼 오히려 올려 주면서
자신의 제품의 차별화에 노력하여야 합니다.
상기 내용을 모두 숙지한 후, 계산기를 구매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래서 내가 원하는 계산기는 어떤 사양을 기준으로
인민폐 10원 정도면 가장 적합하다고 나름대로 계산하였습니다.
물론, 한국에서의 모든 발생 비용까지 포함하여, 자신의 마진을
고려 하였겠지요..
그런데 현지에 와서 보니, 9원 정도면 계산기를 매입 가능하다고
판단되어 진다면. 차라리 1원을 더 주고서라도, 자신만의 품질로
업그레이드를 하심이 올바른 길입니다.
정히 제품에 가격을 올릴 여유가 없다면, 포장이라도 다른 제품과는
차별화 하여 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만일, 사전 조사가 없었다면
반드시 9 원에서 또 1원이라도 깎아보려고 노력을 하실겁니다.
하지만, 중국 상인들이 누구이겠습니까..?
결국엔 그 사람은 8원짜리 계산기를 가져 갈 뿐입니다.
결코 10원짜리 계산기를 8원에 주는 멍청한 중국 상인은 결코
없습니다.
물론, 8원짜리를 10원에 바가지 쓰는 경우도 발생될 수 있지만...
자신의 물품에 대한 물류비를 포함한 제반 비용을 너무도 등한시 하고
들어 오시는 분들이 너무도 많기에
오늘은 다소 허접한 소리로 채워 보았습니다.
동네북
인사 한마디 하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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