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윈난, 동네북님의 경험기)
열 한번째 이야기.
보따리 체험의 느낌..
그러면서 벌써 11번째의 글이 됩니다.
저의 앞뒤 없고, 뒤죽박죽인 글들 중에서 하나라도 건진 게
있으시다면 디행스럽지만,
도대체 그래서 가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도통 모르겠다 하심은, 저의 표현력의 부족입니다.
어차피, 소설가처럼 조리 있게 쓰는 것도 아닌 바에야
그냥 읽으시는 분께서 널리 양해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이번엔, 중국무역을 하면서 초보자가 맨 처음 맞닿는 부분..
물건의 운송입니다.
이렇게 처음 시작되는 보따리무역의 목표는
“하기사, 보따리 하나 짊어지고, 딸딸이 가방 하나를 졸졸 끌고
다녀야 제 맛 나는 거 아니겠어..?
그 가방 안에 들어간 물건만 모두 팔기만 하면 되는데..”
이런 목표가 될 수도 있고
하루에 몇 개씩 뜨는 컨테이너의 출하를 팔짱 끼고 바라보는 것도
목표의 하나 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무슨 물건을 어떻게 가져가야 한다.. “
“이 물건 이렇게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렇게 설명 하겠다면, 그 자체가 멍청한 짓입니다.
한국과 중국의 세관법의 차이, 관세의 차이, 물품에 따른 포장의 형태,
통관에 따르는 이런 저런...
어휴 생각을 잠시 하였더니..골 아파집니다..
보따리 체험으로 시작한 무역이, 꼭 무역으로만 정하여 진행되는
것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물류 방면으로 많이 진출을 하기도 하지요
하여서, 처음 어디던지 체험을 가실 적엔
그 항만 주변의 운송업체들의 명함들을 한 장이라도
더 많이 챙겨 놓으시길 바랍니다.
인천이던, 목포이건, 연태이건, 어디이든...
단, 정식 영업허가를 받은 곳이어야 합니다.
제가 이번에 드리고자 하는 주제가 바로 이것입니다.
“야~ 아~ 웃기지 마시라..내가 벌서 몇 번째 드나들면서 갈 때마다
신세지는 민박집이 있는데..그곳에서도 그냥 물건 보따리 척 갖다
맡겨만 놓으면 알아서 집까지 다 오더라... 아무런 탈없더라..”.
여러분..
사실 위에서 같은 형태로 물품이 운송되는 것이 다 엉터리라는 것이
아닙니다. 어차피, 정식 운송업체에 맡기다 보면, 어떠한 서류가
어떻게 필요하고..뭘 작성 해줘야 하는지 알게 됩니다.
물론 처음엔 아~ 이거 무지 귀찮네...하지만
두 번째부터는 그게 민박집에서도 할 수 있을 정도의 것이라면
여러분은 그것을 회피하시렵니까..?
그러면서도 한중간의 무역을 하시려고, 두 주먹 불끈 쥐었다면
그건 모순입니다.
한중간의 물류에는 온갖 편법과 불법이 난무합니다.
그 편법과 불법을 저 자신도 아직 이용을 하고 있습니다.
“아니~ 그럼 이 뭔 냉수 먹고 헛 트림하는 소리야..?
자기는 불법 편법을 아직도 쓴다면서..?”
죄송합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그러한 방법을 사용하지 않을 수 없는 경우가 허다 하게 나오다 보니
그러한 방법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알고 있어야 합니다.
사실, 뒷날 본인이 그러한 불법과 편법을 이용한 물류 운송업체를
하려고 하시려고 하여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하여, 맨 처음에는 불편하고 귀찮고 하더라도
그 물품의 정상 운송업체에서 무엇을 어떻게 요구하는지..
꼼꼼하게 확인 하여 보시길 바랍니다.
언젠가 시간이 되면,
내 물건이 어떤 절차를 거쳐서 한국과 중국간을 오가는 지에 대하여
이야기 하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을 적는 도중, 팩스가 들어 왔네요..
이거 얼른 처리 하여야 할 내용이어서
별 내용 없이 글을 접게 되었습니다.
동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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