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오 하느님 8098

2022년05월27일 부활 제6주간 금요일 : 이별의 슬픔과 재회의 기쁨 (2)

. 5월27일 부활 제6주간 금요일 Friday of the Sixth Week of Easter + 사도행전 18, 9-18 (해설) 한밤중에 있었던 신비로운 영상으로 바오로 사도는 코린토에 일 년 육 개월 동안 머뭅니다. 이 신비로운 환시가 없었다면 바오로 사도는 계속해서 여러 지방을 바쁘게 돌아다녔을 것입니다. 환시 중에 나타나신 주님은 부활하신 예수님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바오로와 함께 있다는 위로의 말씀을 하십니다. 바오로가 코린토에 있을 때, 9 어느 날 밤 주님께서는 환시 속에서 그에게 이르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잠자코 있지 말고 계속 말하여라. 10 내가 너와 함께 있다. 아무도 너에게 손을 대어 해치지 못할 것이다. 이 도시에는 내 백성이 많기 때문이다.” 11 그리하여 바오로..

2022년05월26일 성 필립보 네리 사제 기념일 : 이별의 슬픔과 재회의 기쁨

. 5월26일 성 필립보 네리 사제 기념일 Memorial of Saint Philip Neri, Priest + 사도행전 18, 1-8 (해설) 바오로가 코린토에 공동체를 세움으로써 복음 선포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됩니다. 코린토 공동체는 그리스도교가 서방을 향하여 나아가는 길목 구실을 합니다. 바오로가 코린토 교회를 세움으로써 그리스도교 선교는 이제 유다인을 떠나 이방인의 세계로 향하는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게 됩니다. 그 무렵 1 바오로는 아테네를 떠나 코린토로 갔다. 2 거기에서 그는 폰토스 출신의 아퀼라라는 어떤 유다인을 만났다. 아퀼라는 클라우디우스 황제가 모든 유다인은 로마를 떠나라는 칙령을 내렸기 때문에 자기 아내 프리스킬라와 함께 얼마 전에 이탈리아에서 온 사람이었다. 바오로가 그들을 ..

2022년05월25일 부활 제6주간 수요일 : 성령께서 하시는 일 (2)

. 05월25일 부활 제6주간 수요일 Wednesday of the Sixth Week of Easter + 사도행전 17, 15. 22- 18.1 (해설) 아테네 사람들은 분명히 신을 공경하고 있으면서도 그분이 누구신지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하늘과 땅을 지으신 하느님을 인간의 손으로 만들어진 다른 우상들과 더불어 공경합니다. 하느님에 대한 아테네 사람들의 무지는 바오로 사도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할 절호의 기회가 된 것입니다. 그 무렵 15 바오로를 안내하던 이들은 그를 아테네까지 인도하고 나서, 자기에게 되도록 빨리 오라고 실라스와 티모테오에게 전하라는 그의 지시를 받고 돌아왔다. 22 바오로는 아레오파고스 가운데에 서서 말하였다. “아테네 시민 여러분, 내가 보기에 여러분은 모든 면에서 ..

2022년05월24일 부활 제6주간 화요일 : 성령께서 하시는 일

. 05월24일 부활 제6주간 화요일 Tuesday of the Sixth Week of Easter + 사도행전 16, 22-34 (해설) 바오로의 일행이 기도처로 가다가 점 귀신이 들린 여종을 만나 그의 악령을 쫓아 버립니다. 이 여종의 주인은 그녀의 신통력을 이용하여 돈벌이를 한 것입니다. 점 귀신이 여종에게서 떠나가 버려 돈벌이의 희망이 사라지자, 여종의 주인은 바오로와 실라스를 붙잡아 광장 법정으로 끌고 가서 소란 죄로 고발합니다. 그 무렵 필리피의 22 군중이 합세하여 바오로와 실라스를 공격하자, 행정관들은 그 두 사람의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고 지시하였다. 23 그렇게 매질을 많이 하게 한 뒤 그들을 감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단단히 지키라고 명령하였다. 24 이러한 명령을 받은 간수는 ..

2022년05월23일 부활 제6주간 월요일 : 세상이 너희를 미워할 것이다

. 2020년 05월23일 부활 제6주간 월요일 Sixth Monday of Easter + 사도행전 16, 11-15 (해설) 마케도니아는 유럽에 있으며 필리피는 유럽에서 복음을 받아들인 첫 번째 도시입니다. 필리피 공동체는 바오로의 유럽 선교를 위한 중요한 공동체입니다. 필리피 교회는 유럽 선교에서 처음부터 바오로 사도와 함께 참여하고 바오로 사도를 경제적으로 지원합니다. 그래서 바오로는 필리피 공동체에 큰 관심을 보입니다. 11 우리는 배를 타고 트로아스를 떠나 사모트라케로 직행하여 이튿날 네아폴리스로 갔다. 12 거기에서 또 필리피로 갔는데, 그곳은 마케도니아 지역에서 첫째가는 도시로 로마 식민시였다. 우리는 그 도시에서 며칠을 보냈는데, 13 안식일에는 유다인들의 기도처가 있다고 생각되는 성문 ..

2022년05월22일 부활 제6주일 : 성령과 예수님의 평화

. . 2022년 05월22일 부활 제6주일 Sixth Sunday of Easter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킬 것이다 오늘은 부활 제6주일입니다. 오늘 독서와 복음은 성령에 대한 말씀입니다. 야고보는 예루살렘 사도회의에서 성령의 뜻을 알아차리고 바른 결정을 내립니다. 묵시록의 저자는 성령의 감도를 받고 천상 예루살렘에 관해 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협조자 성령을 말씀하십니다. 성령은 하느님의 거룩한 영이며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영입니다. 오늘 제1독서는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예루살렘의 유다계 그리스도인들이 안티오키아에 있는 이방계 그리스도인들에게 할례를 받지 않으면 구원을 받을 수 없다고 가르칩니다. 그래서 바오로와 바르나바가 그들과 맞서 논쟁을 벌입니다. 논쟁이 심해지자 신도들은 예루살렘의 ..

2022년05월21일 부활 제5주간 토요일 : 세상이 너희를 미워할 것이다

. - 05월21일 부활 제5주간 토요일 Saturday of Fifth Week of Easter + 사도행전 16, 1-10 (해설) 성령께서 사도들의 선교 방향을 직접 인도합니다. 바오로의 신비로운 영상도 전환점을 마련하는데 중요한 구실을 합니다. 바오로 사도는 자기가 본 영상에 대해서 전도 여행의 동행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마케도니아를 향하여 떠나가기로 결정합니다. 바오로의 전도 여행은 주님의 직접적인 주관 하에 이루어집니다. 그 무렵 1 바오로는 데르베를 거쳐 리스트라에 당도하였다. 그곳에 티모테오라는 제자가 있었는데, 그는 신자가 된 유다 여자와 그리스인 아버지 사이에 태어난 아들로서, 2 리스트라와 이코니온에 있는 형제들에게 좋은 평판을 받고 있었다. 3 바오로는 티모테오와 동행하기를 원하였다..

2022년05월20일 연중 제5주간 금요일 : 서로 사랑하여라

. 05월20일 부활 제5주간 금요일 Friday of Fifth Week of Easter + 사도행전 15, 22-31 (해설) 사도들과 원로들의 결정은 예루살렘 교회의 동의를 얻어 편지로 지역 교회에 전달됩니다. 야고보의 결정은 예루살렘 모교회 전체에 받아들여지고 예루살렘 교회 안에서 대표들을 뽑아 바오로와 바르나바와 더불어 안티오키아 교회로 파견합니다. 예루살렘 사도회의의 결정을 안티오키아 공동체는 크게 기뻐하며 반깁니다. 그 무렵 22 사도들과 원로들은 온 교회와 더불어, 자기들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뽑아 바오로와 바르나바와 함께 안티오키아에 보내기로 결정하였다. 뽑힌 사람들은 형제들 가운데 지도자인 바르사빠스라고 하는 유다와 실라스였다. 23 그들 편에 이러한 편지를 보냈다. “여러분의 형제인 ..

2022년05월19일 부활 제5주간 목요일 : 내 사랑안에 머물러라

. 05월 19일 부활 제5주간 목요일 Thursday of the Fifth Week of Easter + 사도행전 15,7-21 (해설) 주님께서는 이방인들도 복음을 믿게 하시고 또 성령을 그들에게도 내리셔서 유다인과 똑같이 인정해 주십니다. 주님께서는 유다인과 이방인 사이에 아무런 차별을 두지 않으십니다. 예루살렘 사도회의의 결정은 유다인이나 이방인이나 똑같이 사랑하시고 당신 자녀로 받아주시는 주님의 사랑을 재확인한 것입니다. 그 무렵 7 오랜 논란 끝에, 베드로가 일어나 그들에게 말하였다. “형제 여러분, 다른 민족들도 내 입을 통하여 복음의 말씀을 들어 믿게 하시려고 하느님께서 일찍이 여러분 가운데에서 나를 뽑으신 사실을 여러분은 알고 있습니다. 8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하..

2022년05월18일 부활 제5주간 수요일 : 나는 참포도나무다

. . 5월18일 부활 제5주간 수요일 Wednesday of Fifth Week of Easter + 사도행전 15, 1-6 (해설) 그리스도 공동체 안에 이방인을 받아들이는 문제는 코르넬리우스 사건에서 해결되었으나, 일차 선교 여행 이후에 또 다시 문제가 되어 예루살렘 사도회의가 열리게 됩니다. 그 이유는 예루살렘의 보수파 유다계 그리스도인들과 유다교의 관습을 무시하는 이방계 그리스도인들과 갈등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그 무렵 1 유다에서 어떤 사람들이 내려와, “모세의 관습에 따라 할례를 받지 않으면 여러분은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하고 형제들을 가르쳤다. 2 그리하여 바오로와 바르나바 두 사람과 그들 사이에 적지 않은 분쟁과 논란이 일어나, 그 문제 때문에 바오로와 바르나바와 신자들 가운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