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대장의 행복찾기

성모성월(聖母聖月)의 유래(由來) 성모성월의 유래는 중세 이전에 있었던 5월 신심에서부터 비롯된 것이라고 합니다. 복자로 공경받은 헨리 세우세에게 성모님이 나타나셔서 "5월을 당신께 대한 신심의 달로 봉헌해 달라"는 메시지가 있은 후부터 특별히 5월에 성모님을 공경하는 신심이 ..

군사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 나서, 그분의 옷을 가져다가 네 몫으로 나누어 저마다 한몫씩 차지하였다. 속옷도 가져갔는데 그것은 솔기가 없이 위에서부터 통으로 짠 것이었다. (요한 19,23) 오늘은 성주간 수요일입니다. 예수님 고난이 클라이막스로 치닫고 있습니다. 인천교구 ..

사순시기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저희 본당에 판공성사가 있는 날입니다. 어제는 마침 작은 손녀의 백일 잔칫날이어서 가족들이 모였습니다. 판공성사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출산과 육아로 신앙생활에 소흘한 듯하여 걱정되었던 큰딸 부부와 함께 오늘 성사를 보기로 하였습니다. ..

유아세례 부모님과 대부모님들에게 이 빛을 맡겨 드립니다 요즘 각 성당에 유아세례를 신청하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아기를 가진 많은 부모들이 “내 아이는 나중에 커서 스스로 자신의 종교를 선택하게 하겠다!”라고 말하는 것을 종종 듣습니다. 과연 맞는 말일까요? ..

성삼일(聖三日) 원래 성삼일은 성 금요일과 성 토요일. 부활 주일로 이루어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못박히심과 죽음, 부활의 파스카 신비를 기념하였습니다. 즉 예수의 수난과 죽음을 각각 따로 떼내어 기념하기보다 부활과의 연관 속에서 함께 기념한 것입니다. 그러나 중세에 와..

부자와 가난한 자 오늘 3월21일 사순2주간 목요일의 복음 말씀 주제입니다. “어떤 부자가 있었는데, 그는 자주색 옷과 고운 아마포 옷을 입고 날마다 즐겁고 호화롭게 살았다.” (루카 16, 19) 구약과 신약에서 가난과 부의 용어를 정의하는데 큰 차이가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예수님의 ..

개신교와 천주교의 구약성경은 왜 서로 다른가? 히브리어 구약성경은 기원전 2∼3세기경 알렉산드리아에서 그리스 로마 시대의 공용어였던 그리스어로 번역되는데, 이것이 70인역 성경입니다. 70인역이란 말은 70명의 원로가 각기 다른 지역에서 동시에 번역했는데, 모두 똑같았다는 전승..

사제의 매일 미사와 사제 홀로 드리는 미사 교황청 성직자성이 발표한 2013년 자료는 월요일 같은 주간 평일에 미사를 거행하지 않는 사제들이 있다고 지적합니다. 또한 이틀이나 사흘 동안 미사가 없는 본당도 있습니다. 이렇게 미사를 거르는 것을 “미사 단식”이라고 말하며 미사의 ..

사순시기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곧 판공성사도 시작될 것입니다. 얼마 전에 판공에 대해 말씀 드린 적이 있는데 모두 기억하고 계시겠지요? 오늘은 대사에 대해 공부해보겠습니다. 대사(大赦, indulgence, indulgentia) -죄의 유한(有限)한 벌인 잠벌(暫罰)을 사면하는 일-. 우리는 고해성사를 통..

성수를 찍으며 기도하는 것은.... 성당 입구에는 대개 성수대가 있습니다. 돌로 만들어진 성수대에 성수가 담겨 있고, 그 위에는 다음과 같은 기도문이 있습니다. "주여! 이 성수로써 내 죄를 씻어 없애시고 마귀를 쫓아내시고 악한 생각을 없이 하소서." 우리는 성당에 들어가기에 앞서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