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마음을 열고

축 북한 탈락

주님의 착한 종 2005. 6. 9. 09:09

이런 제목 올렸다가

잘 못하면 얼마나 욕을 얻어 먹을 지도 모르지만.

솔직히 말하면....

북한이 탈락된 게 나는 무척 고소합니다.

 

통일이 어떻고,

민족이 어떻고,

애족이 어떻고.

 

그런 분들의 열렬한 순수한 열정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나는 북괴.. 이건 나라도 아냐..

다른 분들처럼 예쁘게 봐 줄 수가 없네요.

 

군 생활 할 적에 철원지역에서 제2 땅굴이 발견되었어요.

땅굴 발굴 작업이 진행될 때

나는 경비 지원차 그곳에 있었고

땅굴이 굴착기 밑에서 펑.. 하고 뚤리는 순간

뛰어들었던 수색대원들...

 

도망가던 복괴군들이 개스를 살포하여

6명이 몰살을 당했지요.

그 뒤 그들의 가족들이 얼마나 슬퍼했는지...

 

그런데, 다음 날부터

저 자랑스러운 북한 빨갱이 놈들은

땅굴을 우리가 판 거라며

우리가 자작을 하고 뒤집어 씌운다고

방송을 해 대더라구요.

 

그게 사람일 수 있어요?

나는 그 이후로 절대 그 일을 잊지 못하고

또 용서할 수도 없었어요.

 

괜히 아침부터 열 냈네.

아무튼

북한이 진 것.... 축하해요.

 

김 정일 같은 미친 것들은 언제 죽나?

그래야 핵 같은 것 안 만들텐데...

국민들은 올해 350만명이 굶어 죽을 거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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