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오 하느님

2022년07월28일 연중 제17주간 목요일 : 그물의 비유

주님의 착한 종 2022. 7. 28.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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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8일 연중 제17주간 목요일

Thursday of the Seventeenth Week in Ordinary Time

 

 

+ 예레미야서 18,1-6

< 옹기장이 손에 있는 진흙처럼 너희도 내 손에 있다. >

 

 

(해설)

 

옹기장이가 진흙으로 그릇을 빚다가 제대로 안 되면

그 흙으로 다른 그릇을 다시 만듭니다.

진흙이 옹기장이의 손에 달려 있듯이 이스라엘은 주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주님의 계획에 맞추어 살지 않는 사람은 주님 앞에서 쫓겨날 것이며

다른 사람이 그 은총의 자리를 차지할 것입니다.

 

 

1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내리신 말씀.

 

2 “일어나 옹기장이 집으로 내려가거라. 거기에서 너에게 내 말을 들려주겠다.”

 

3 그래서 내가 옹기장이 집으로 내려갔더니,

옹기장이가 물레를 돌리며 일을 하고 있었다.

 

4 옹기장이는 진흙을 손으로 빚어 옹기그릇을 만드는데,

옹기그릇에 흠집이 생기면 자기 눈에 드는 다른 그릇이 나올 때까지

계속해서 그 일을 되풀이하였다.

 

5 그때에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6 “이스라엘 집안아, 주님의 말씀이다.

내가 이 옹기장이처럼 너희에게 할 수 없을 것 같으냐?

이스라엘 집안아, 옹기장이 손에 있는 진흙처럼 너희도 내 손에 있다.”

 

 

+ First Reading, Jeremiah 18:1-6

 

1 The word that came to Jeremiah from Yahweh as follows,

 

2 'Get up and make your way down to the potter's house,

and there I shall tell you what I have to say.'

 

3 So I went down to the potter's house;

and there he was, working at the wheel.

 

4 But the vessel he was making came out wrong,

as may happen with clay when a potter is at work.

So he began again and shaped it into another vessel, as he thought fit.

 

5 Then the word of Yahweh came to me as follows,

 

6 'House of Israel, can I not do to you what this potter does?

 Yahweh demands. Yes, like clay in the potter's hand,

so you are in mine, House of Israel.

  

 

< 묵 상>

 

옹기장이는 온 정성을 다하여 옹기를 만듭니다.

그러나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는 것들은 던져 버리고

마음에 드는 것만을 골라 소중하게 여깁니다.

주님께서도 우리 모두를 귀하여 여겨 만드십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당신을 올바로 섬기지 않는 사람들은 내치시고

당신 마음에 드는 사람만을 가까이 두십니다.

 

 

+ 마태오 13, 47-53

< 좋은 것들은 그릇에 담고 나쁜 것들은 밖으로 던져 버렸다.>

 

 

 

(해설)

 

갈릴래아 호수에는 여러 종류의 물고기가 있는데,

그 가운데는 먹을 수 있는 것과

율법으로 금지되어 먹어서는 안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뱀장어나 메기처럼 비늘이 없는 물고기는 불결한 것으로 먹지 못합니다.

그래서 어부들은 호숫가에 그물을 끌어올려

먹을 수 있는 것과 먹어서는 안 되는 것을 가려냅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47 “하늘 나라는 바다에 던져 온갖 종류의 고기를 모아들인 그물과 같다.

 

 48 그물이 가득 차자 사람들이 그것을 물가로 끌어 올려놓고 앉아서,

좋은 것들은 그릇에 담고 나쁜 것들은 밖으로 던져 버렸다.

 

49 세상 종말에도 그렇게 될 것이다.

천사들이 나가 의인들 가운데에서 악한 자들을 가려내어,

 

50 불구덩이에 던져 버릴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51 너희는 이것들을 다 깨달았느냐?” 제자들이 “예!” 하고 대답하자,

 

 5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그러므로 하늘 나라의 제자가 된 모든 율법 학자는

자기 곳간에서 새것도 꺼내고 옛것도 꺼내는 집주인과 같다.”

 

53 예수님께서는 이 비유들을 다 말씀하시고 나서 그곳을 떠나셨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Matthew 13:47-53.

 

Jesus said to the disciples:

47 "The Kingdom of heaven is like a net thrown into the sea,

which collects fish of every kind.

 

48 When it is full they haul it ashore and sit down to put

what is good into buckets. What is bad they throw away.

 

49 Thus it will be at the end of the age.

The angels will go out and separate the wicked from the righteous

 

50 and throw them into the fiery furnace,

where there will be wailing and grinding of teeth."

 

51 "Do you understand all these things?" They answered, "Yes."

 

52 And he replied,

"Then every scribe who has been instructed in the Kingdom of heaven

is like the head of a household who brings from his storeroom

 

both the new and the old."

53 When Jesus finished these parables, he went away from there.

 

 

< 묵 상>

 

그물의 비유는 종말 심판을 가리키는 상징적 비유입니다.

어부들이 호숫가에 그물을 올려놓고 그날 잡은 고기들 중에서

먹을 수 있는 것과 먹어서는 안 되는 것을 가려내듯이,

최후의 심판 때에 심판관이신 주님께서

자비를 행한 이들에게는 영생으로,

무자비한 이들에게는 영벌로 가려낼 것입니다.

 

 

 

그물의 비유

+ 마태오 13, 47-53

 

1.  주님께서 던지시는 그물에 잡힌 나는 어떤 물고기입니까?

나는 좋은 물고기처럼 주님께 선택받기 위하여

어떻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까?

 

2. 오늘 복음의 비유말씀은 내게 어떤 의미를 주고 있습니까?

나는 모든 것을 주님께 의탁하고 하늘나라를 그리며 살고 있습니까?

아니면 언제 내게 닥칠지 모르는 심판에 두려워하며 삽니까?

 

 

-1분 묵상-

 

 

요셉의 다락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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