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오 하느님

2022년07월30일 연중 제17주간 토요일 : 세례자 요한의 죽음

주님의 착한 종 2022. 7. 29.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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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07월30일 연중 제17주간 토요일

Saturday of the Seventeenth Week in Ordinary Time

 

 

 

 

+ 예레미야 26, 11-16. 24

< 참으로 주님께서는 나를 여러분에게 보내시어

이 말씀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

 

 

(해설)

 

예레미야는 주님의 사명을 받고 주님 말씀을 전하지만

사제들과 백성들은 오히려 예레미야를 고발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레미야는 죽음을 무릅쓰고 주님께 받은 사명을 전합니다.

그러자 일부 고관들은 예레미야의 말을 받아들이고

그래서 예레미야는 백성들의 손에 죽지 않게 됩니다.

 

 

그 무렵

11 사제들과 예언자들이 대신들과 온 백성에게 말하였다.

 “여러분의 귀로 들으신 것처럼 이 사람은 이 도성을 거슬러 예언하였으니

그를 사형에 처해야 합니다.”

 

12 이에 예레미야가 모든 대신들과 온 백성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이 집과 도성에 대하여

여러분이 들으신 이것을 예언하게 하셨습니다.

 

13 그러니 이제 여러분의 길과 행실을 고치고,

주 여러분의 하느님 말씀을 들으십시오.

그러면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내리겠다고 말씀하신 재앙을 거두실 것입니다.

 

14 이 내 몸이야 여러분 손에 있으니

여러분이 보기에 좋을 대로 바르게 나를 처리하십시오.

 

15 그러나 이것만은 분명히 알아 두십시오.

여러분이 나를 죽인다면, 여러분 자신과 이 도성과 그 주민들은

죄 없는 이의 피를 흘린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참으로 주님께서는 나를 여러분에게 보내시어,

여러분의 귀에 대고 이 모든 말씀을 전하게 하셨던 것입니다.”

 

16 그러자 대신들과 온 백성이 사제들과 예언자들에게 말하였다.

“이 사람은 사형당할 만한 죄목이 없습니다.

그는 우리에게 주 우리 하느님의 이름으로 말하였습니다.”

 

24 예레미야는 사판의 아들 아히캄의 도움으로,

백성의 손에 넘겨져 죽임을 당하지는 않게 되었다.

 

 

+ First Reading, Jeremiah 26:11-16, 24

 

11 The priests and prophets then said to the chief men and all the people,

'This man deserves to die, since he has prophesied against this city,

as you have heard with your own ears.'

 

12 Jeremiah, however, replied to all the chief men

and all the people as follows,

'Yahweh himself sent me to prophesy against

this Temple and this city all the things you have heard.

 

13 So now amend your behaviour and actions,

listen to the voice of Yahweh your God,

and Yahweh will relent about the disaster that he has decreed for you.

 

14 For myself, I am, as you see, in your hands.

Do whatever you please or think right with me.

 

15 But be sure of this, that if you put me to death,

you will be bringing innocent blood on yourselves,

on this city and on its inhabitants,

since Yahweh has truly sent me to you to say all this for you to hear.'

 

16 The chief men and all the people then said to the priests and prophets,

'This man does not deserve to die: he has spoken to us

in the name of Yahweh our God.'

 

24 But Jeremiah had a protector in Ahikam son of Shaphan,

so he was not handed over to the people to be put to death.

 

 

< 묵 상>

 

종교적 계명을 지키는 것만으로는 부패한 신앙생활을 개선하지 못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하고

주님 사랑의 법을 생활 안에서 실천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올바른 신앙과 삶의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십니다.

진정한 변화가 없다면 재앙은 오고야 말 것입니다.

 

 

+ 마태오 14, 1-12

< 헤로데는 사람을 보내어 요한의 목을 베게 하였다.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님께 가서 알렸다. >

 

 

(해설)

 

갈릴래아의 영주 헤로데 안티파스는 세례자 요한이

세례 운동의 인기를 악용하여 정치적 선동을 할까 염려해서

그를 사해 동쪽의 마케루스 천연요새 감옥에 가두었다가 처형합니다.

그러나 전승에 의하면 헤로데는 자기 동생 필립보의 아내 헤로디아의 일로

세례자 요한을 참수형에 처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1 그때에 헤로데 영주가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2 시종들에게, “그 사람은 세례자 요한이다.

그가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난 것이다.

그러니 그에게서 그런 기적의 힘이 일어나지.” 하고 말하였다.

 

3 헤로데는 자기 동생 필리포스의 아내 헤로디아의 일로,

요한을 붙잡아 묶어 감옥에 가둔 일이 있었다.

 

4 요한이 헤로데에게 “그 여자를 차지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하고 여러 차례 말하였기 때문이다.

 

5 헤로데는 요한을 죽이려고 하였으나 군중이 두려웠다.

그들이 요한을 예언자로 여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6 그런데 마침 헤로데가 생일을 맞이하자,

헤로디아의 딸이 손님들 앞에서 춤을 추어 그를 즐겁게 해 주었다.

 

7 그래서 헤로데는 그 소녀에게,

무엇이든 청하는 대로 주겠다고 맹세하며 약속하였다.

 

8 그러자 소녀는 자기 어머니가 부추기는 대로,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 이리 가져다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9 임금은 괴로웠지만, 맹세까지 하였고 또 손님들 앞이어서

그렇게 해 주라고 명령하고,

 

10 사람을 보내어 감옥에서 요한의 목을 베게 하였다.

 

11 그리고 그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다가 소녀에게 주게 하자,

소녀는 그것을 자기 어머니에게 가져갔다.

 

12 요한의 제자들은 가서 그의 주검을 거두어 장사 지내고,

예수님께 가서 알렸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Matthew 14:1-12

 

1 Herod the tetrarch heard of the reputation of Jesus

 

2 and said to his servants,

"This man is John the Baptist. He has been raised from the dead;

that is why mighty powers are at work in him."

 

3 Now Herod had arrested John, bound him,

and put him in prison on account of Herodias, the wife of his brother Philip,

 

4 for John had said to him, "It is not lawful for you to have her."

 

5 Although he wanted to kill him, he feared the people,

for they regarded him as a prophet.

 

 6 But at a birthday celebration for Herod, the daughter of Herodias

performed a dance before the guests and delighted Herod

 

 7 so much that he swore to give her whatever she might ask for.

 

8 Prompted by her mother, she said,

"Give me here on a platter the head of John the Baptist."

 

9 The king was distressed, but because of his oaths

and the guests who were present, he ordered that it be given,

 

10 and he had John beheaded in the prison.

 

11 His head was brought in on a platter and given to the girl,

who took it to her mother.

 

12 His disciples came and took away the corpse and buried him;

 and they went and told Jesus.

 

 

< 묵 상>

 

헤로디아의 충동질로 세례자 요한을 죽일 수밖에 없었던 헤로데는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의 소문을 듣자

세례자 요한이 소생한 것으로 믿고 두려워합니다.

불의한 일을 저지른 사람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살아갑니다.

주님의 정의를 무시하고 자기 욕망에 따라 사는 사람은

 늘 두려움 속에 살아갑니다.

 

 

 

세례자 요한의 죽음

+ 마태오 14,1-12

 

1. 헤로데는 자신의 치부에 대해 바른 말을 하는 요한이 두려웠기에

헛된 약속을 하였고 그 맹세를 빌미로 주님의 예언자를 죽였습니다.

그가 저지른 불의는 무엇입니까?

그는 왜 정의롭지 못했습니까?

그 결과로 그가 얻은 것은 무엇입니까?

 

2. 나는 어떤 사람입니까? 내가 생각하는 정의와 의로움은 무엇입니까?

또 내가 두려운 것은 무엇입니까?

내 마음 속에 두려움이 있다면 무엇이 그것을 조정하고 있다고 생각합니까?

나는 내게 어떤 불이익이나 핍박이 가해 진다 해도

세례자 요한처럼 정의를 외칠 수 있습니까?

사회 각 층에서 자행되고 있는 비리나 불의를 체험한 적이 있습니까?

 

 

 

-1분 묵상-

 

 

요셉의 다락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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