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음악 – 7월26일
Tacea la notte placida - 베르디
어제에 이어
오늘 포스팅하는 곡은
1막에서 레오노라가 부르는 아리아
"고요한 밤에 정적이 내리고"입니다
15세기 스페인.
아라곤(Aragon) 왕국의 알리아페리아 궁전
Aliaferia Palace 의 한 방에서
디 루나 의 심복 페란도가 병사들에게
가문의 슬픈 이야기를 해 줍니다.
디 루나 백작의 형이 어렸을 적에
집시에게 납치되어 살해되었던 것.
그러나 백작의 아버지는
아들이 살아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작은 아들 루나 백작에게
형을 꼭 찾으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궁안의 어느 한 곳에서
왕비의 최측근 시녀 레오노라가
얼마 전부터 자신에게 세레나데를 부르고 있는
한 음유시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레오노라는 자신의 절친 이네에게
사연을 설명하는 다음의 아리아를 노래합니다.
그가 어느 날 창문 밑으로 찾아와
노래를 부르며 나의 이름을 부르더라...
그를 트로바토레라 일컫노라..
그를 알면서 나는 낙원의 천사보다도
더 큰 희열을 느끼노라..
절대 그이 없이는 살 수가 없는데...
라는 카발레타 입니다
집시에 대한 박해,
마녀 재판과 화형 등
중세의 어두운 면을 소재로 한
독특한 작품인 일 트로바토레는
어떤 음유시인 정도로 해석된다고 하는데
남자 주인공 만리코를 이르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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