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마음을 열고

아침 음악 – 7월26일

주님의 착한 종 2019. 7. 26. 07:56

아침 음악 – 726

 

Tacea la notte placida - 베르디

 

어제에 이어

오늘 포스팅하는 곡은

1막에서 레오노라가 부르는 아리아

"고요한 밤에 정적이 내리고"입니다

 

15세기 스페인.

아라곤(Aragon) 왕국의 알리아페리아 궁전

Aliaferia Palace 의 한 방에서

디 루나 의 심복 페란도가 병사들에게

가문의 슬픈 이야기를 해 줍니다.

디 루나 백작의 형이 어렸을 적에

집시에게 납치되어 살해되었던 것.

그러나 백작의 아버지는

아들이 살아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작은 아들 루나 백작에게

형을 꼭 찾으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궁안의 어느 한 곳에서

왕비의 최측근 시녀 레오노라가

얼마 전부터 자신에게 세레나데를 부르고 있는

한 음유시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레오노라는 자신의 절친 이네에게

사연을 설명하는 다음의 아리아를 노래합니다.

 

그가 어느 날 창문 밑으로 찾아와

노래를 부르며 나의 이름을 부르더라...

그를 트로바토레라 일컫노라..

그를 알면서 나는 낙원의 천사보다도

더 큰 희열을 느끼노라..

절대 그이 없이는 살 수가 없는데...

라는 카발레타 입니다

 

집시에 대한 박해,

마녀 재판과 화형 등

중세의 어두운 면을 소재로 한

독특한 작품인 일 트로바토레는

어떤 음유시인 정도로 해석된다고 하는데

남자 주인공 만리코를 이르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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