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마음을 열고

아침 음악 – 7월16일

주님의 착한 종 2019. 7. 16. 10:04

아침 음악 – 716

 

한 여름 밤의 꿈 중 결혼행진곡 - 멘델스존

 


드디어 삼복더위에 들어섰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계절도 계절이니만큼

멘델스존의 한 여름 밤의 꿈으로

시작할까 합니다.

특히 결혼행진곡에 대해

 


멘델스존의 결혼 행진곡은

바그너의 혼례의 합창과 함께

오늘 날의 결혼식에도 자주 연주되는

 환희에 찬 행진곡입니다

 

멘델스존이 17세때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읽고 감명을 받아

그 느낌을 음악으로 완성하였다고 전해집니다

 

트럼펫 소리에 이어

행진곡풍의 주 테마가 힘차게 연주되고 

2부 주제는 사랑을 이루기까지

즐겁고 괴롭던 일을 들려주듯

서정적으로 연주합니다..

 

1826,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에

깊이 매료된 17세의 멘델스존은

한여름 밤의 꿈 서곡으로 그의 꿈을 실현해냈답니다.

플루트와 바이올린을 중심으로 하는

그 가볍고 경이로운 음향세계는

여태까지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던

신비로운 마법의 소리였지요-

목관악기가 연주하는 네 번의 코드가 긴 여운을 남기고

부드러운 현악기가 들려오면

갑자기 바스락대는 소리가 귀를 간질이고.

요정의 날갯짓처럼 가벼운 바이올린,

당나귀의 울음소리를 흉내 낸 금관악기 소리는

셰익스피어 희곡의 환상적인 분위기를 꼭 빼닮았답니다.

일찍이 이 놀라운 음악에 감격한 슈만도

마치 요정들이 직접 연주를 하는 듯하다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해요.



그럼 여기서 멘델스존에게 영감을 준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 이야기를

여기에 소개하자면 너무 길어서


제 블로그 이 글 바로 다음 글로

올려 놓았습니다.

 

건강한 여름 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