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알고 싶어요

원수란?

주님의 착한 종 2019. 6. 19. 08:36

원수를 사랑하여라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
마태5,43-48)

적이라는 것은 사실

인간 역사에서 기록될 수 없는 말입니다.

 

적이란 무엇이고 누구일까?

구약성경에서의 원수는

이스라엘 사람이 아니라 이방민족이었습니다.

하지만 신약에서의 원수는

사람이 아니라 바로 죄악, 나쁜 생각입니다

그리스도교 신앙에 따르면,

성경과 교회전승에서 적 혹은 원수는

본질적으로 사람이 아니라 죄악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성경에서도 적은

하느님께 믿음을 두지 않을 때 나타납니다.

이스라엘이 주님께 새롭게 회개할 때

하느님은 당신 힘으로 적들을 쫓아내십니다.

구약성경에서 적들의 땅은 이방인의 땅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에서는

적들이 존재하지 말아야 합니다.

민족주의 성향인 듯싶습니다.

하지만 신약은

보다 포괄적으로 적의 개념을 말하는데,

이스라엘 백성의 적 개념을 완성합니다.

민족주의적 성향을 넘어

보다 보편적 가치로 나아가는데,

그래서일까요?

신약에서 적은 이제 사람이 아니라, 생각인데,

나쁜 생각, 죄악이

이겨 내야 할 원수고 적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어떤 적도

사람으로 여기며 이길 수 없음을 압니다.

사실 하느님께서 우리를 보호하시기 위해

적고 대항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느님 백성 사이에는 적이 없습니다

단지 우리 사이에서 발생하는

오해와 미움과 갈등이 있는데,

그것을 적이나 원수로 착각하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새 백성인 교회는

모든 인간을 받아들이도록 운명 주어졌습니다.

따라서 그 안에는 어떠한 적의 자리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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