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은 고 이태석 신부님의 생전 모습입니다.
암 선고를 받고 항암치료로 머리털이 다 빠진 상태에서도
사제의 직분을 다 하셨고 결국 선종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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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의미
돈을 벌기 위해 살 것인가?
밥을 먹기 위해 살 것인가?
입신 출세를 위해 살 것인가?
사랑을 위해 살 것인가?
왜 사는지 인생의 의미를 아는 것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무엇 때문에 사는지도 모르고 있다면
그것은 어디로 가는 기차 인지 모르면서
남이 타니까 덩달아 자기도 타고 가는 사람과도 같습니다.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라는 질문에는
삶의 의미를 물으면서 동시에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뜻도 담겨 있습니다.
우리가 사람인 이상 사랍답게 사는 것이
보람도 있고, 의미도 있고, 기쁨도 있을 것입니다.
사람답게 사는 길이 무엇일까 하고
만일 우리가 모두 매일 5분씩이라고 명상을 하며 산다면,
아침에 그런 생각을 하고
저녁에는 내가 과연 그렇게 살아왔나 반성하며 산다면,
세상은 훨신 달라지지 않겠습니까?
훨신 더 인간다운 세상으로 바뀌지 않겠습니까?
- 김수환 추기경의 고해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