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김수한 추기경

빛과 소금

주님의 착한 종 2017. 2. 2. 08:10





              빛과 소금

 

어떻게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느냐?

어둠을 밝힘으로써.

 

세상은 어둡습니다.

진실이 가려져 있고

불의. 부정이 만연되어 있고,

서로 믿지 못하고,

왜 사는지 조차 모를만큼 인생의 가치관과 의미를 상실해 가고 있습니다.


그 대신 비양심 비리 폭력이 판을 치고,

돈이면 다 되는 세상입니다.


'권력이 제일이다

이런 관념이 은연중에 우리 마음까지 사로 잡고 있습니다.


서로 사랑하고 믿고 살 수 없는 세상

그러나 그럴수록 사람들은 참으로 소리는 못 내지만 참된 것을 찾고 있습니다.

오늘보다는 다른 것

내 마음의 어둠을 밝히는 진리의 빛을 찾고 있습니다.

오늘보다 나아질 수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을 때 

희망,즉 빛을 가지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빛과 소금이 될 수 있습니까?

프란치스코 성인의 '평화의 기도' 에서 처럼


"어두움에 빛을 주고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위로받기 보다는 위로하고 사랑받기 보다는 사랑하여 

 자기를 사랑하여 줌으로써 영생을 얻는것....."


이런 세상을 실천에 옮기는 사람이 늘어갈 때 이 세상은 밝아 집니다.

 

벗을 위해서 자기 목숨을 바치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습니다.

이런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을 때 세상은 밝아집니다.

 

        김수환 추기경의 고해중에서

'하늘을 향한 마음 > 김수한 추기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복은 속이나 불행은 속이지 않는다  (0) 2017.02.06
사랑 점수  (0) 2017.02.06
진정한 사랑  (0) 2017.01.31
마음의 병  (0) 2017.01.25
영원히 남는 것  (0) 2017.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