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6~27일 이틀간 중국 칭다오에서 '자선공익사업 성과전' 박람회가 열렸다.
박람회 내부에 설치된 하이얼 공익사업 전시부스.[사진=칭다오시 제공]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칭다오 당국이 지난해 말 2015년 한 해 자선·공익 사업 성과를
소개하는 박람회를 열고 공익사업 확대의 의지를 다졌다.
지난해 12월 26~27일 '제1회 칭다오 민생·공익·자선사업 성과전'이
칭다오국제컨벤션에서 열렸다.
이틀간 칭다오시 각계 각층 3만여명의 관람객이 박람회를 찾았으며
40여만 네티즌이 칭다오 언론을 통해 공개된 칭다오의 공익, 자선사업의
눈부신 성과를 인터넷 세상에 전파했다.
하지만 이번 행사의 취지는 지난 한 해의 성과를 자축하고
정리하는 것이 아닌 한 해의 결과물을 돌아보고
2016년 칭다오 자선, 공익사업 확대의 기반을 마련하자는 데
있다는 것이 당국의 설명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공익사업 활동에 기여한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도 열렸다.
칭다오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가전업체 하이얼그룹,
칭다오교통운송그룹이 칭다오 공익우수공헌상을 수상했고
중국을 대표하는 맥주브랜드 칭다오맥주는 '10대 공익기업'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칭다오 해외기업투자서비스센터 등은 '10대 공익기관'에
이름을 올렸고
전칭(眞情)버스그룹이 추진했던 '자원봉사자를 통한 미소 서비스' 프로젝트는
'10대 공익사업'에 선정되며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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