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9(수) 중국 언론에 보도된 주요 경제정보를 아래와 같이 보고함.
1. 1-3분기 중국 GDP성장률 9.4%, 경기 연착륙 전망
ㅇ 중국경제는 최근 3분기 연속 경제성장률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3/4분기 GDP가 여전히 9%이상을 유지하며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음. 또한 인플레이션이 점차 완화되고 있어 전문가들은 올해 안으로 중국 경제가 연착륙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함.
- 10.18(화)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1-3분기 GDP는 32조69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의 성장률을 보임. 또한 1-3분기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 역시 24.9%로 상반기 보다 0.7% 감소했지만 여전히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힘.
- 이와 관련 성라이윈(盛来运)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주요 지수의 변동 상황으로 볼 때, 경제 성장속도가 소폭 감소하긴 했으나,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경제가 부양 정책에 의지하던 것에서 벗어나 자주성장으로 전환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힘.
- 아울러 성장 동력과 선행지표들로 봤을 때 향후 일정 기간 동안 경기 경착륙이나 더블딥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며, 거시경제도 계속해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함.
- 한편, 교통은행 금융연구센터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물가 상승폭의 하락과 긴축정책의 완화로 올해 4분기 경제성장도 안정적일 것이며,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9%를 유지하며 연착륙 할 것이라고 전망함. (10.19 상해증권보)
2. 국가발전개혁위원회: 3분기 정제유 공급 안정, 재고량 뚜렷한 반락
ㅇ 10.17일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국내 석유산업의 생산 및 경영상황이 전반적으로 양호하며 시장의 공급과 수요가 안정적이라고 밝힘. 올해 중국 국내 원유 생산량은 15,183만 톤 (누계기준)으로 전년대비 1.6% 상승했으나, 정제유의 소비량은 지난 9개월간 18,043만 톤에 불과, 3개월 연속 증가폭이 줄어듦.
- 올해 국제유가의 큰 변동 폭에 국내원유수입 역시 영향을 받음. 2분기원유 공급량 증가율은 1분기 증가율에 비해 5.6%p 하락했으며, 3분기이후에는 수입이 9.4% 증가하여 전체 공급량은 2분기에 비해 2.6%p 상승함. 전체적으로 원유 수입량은 증가추세에 있으며, 지난 9개월간의 원유 수입량은 18,897만 톤으로 전년대비 9.5% 증가함.
- 정제유의 생산량 감소로 재고량이 2월말 최고치인 1,561만 톤에서 9월말 1,148만 톤으로 하락함. 샤먼(厦门)대학 중국 자원연구센터 린보창(林伯强)주임은, 재고량이 반락하고 정제유 소비량의 증가폭이 축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원유 생산량과 수입이 안정돼 있다는 것은 국내 원유 수출량이 증가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밝힘.
- 국제유가가 하락하자 중국석유, 중국석화 등 두 석유공급사로부터 제때에 유류를 공급받지 못해 일부지역 민영 유류 도소매기업에 공급부족현상이 나타남. 가을 추수시기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관련부서의 관리 소홀로 대규모 유류공황 사태가 발생 할 가능성이 있음. (10.18 신경보)
3. 중국 7개부서, 기름 유출 위험 합동 조사 예정
ㅇ 10.18일 타오더톈(陶德田) 중국 환경보호부 대변인은, 국토자원부, 교통 운수부, 수리부, 국무원 국유재산 감독관리위원회, 안전감독 관리총국, 국가에너지국 등 환경보호부를 포함한 7개 부서가 국무원의 비준을 얻어 연안 지역의 육지 원유 유출 오염 위험에 관해 합동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10.18일, 천센다(陈先达) 국토자원부 지질 탐사국 부국장은, 이번 보하이만 원유 유출사고가 일으킨 해상 오염에 비해 육지 오염 물질로 인한 오염이 더 심각하다며 일부 기업들이 오염물질을 재처리 하지 않고 바다로 방류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함.
- 타오더톈 대변인은 이번 조사의 주 내용은 육지 원유 유출 방지 제도의 실행 여부, 구역 규획 및 산업 정책의 실행여부, 위험 방지 시설 건설과 운행 여부, 유출 사고 대응 관리, 연안 근처의 환경 상황과 이미 발생한 사고에 대한 처리 및 방지대책 시행 등이 포함 될 것이라고 발표함.
- 조사 대상 지역은 톈진, 허베이, 랴오닝, 상하이, 장수, 저장, 산둥, 푸젠, 광둥, 광시, 하이난 등 11개 지역으로, 해당 지역의 육지 원유 탐사, 채굴, 정제, 저장고, 운송 파이프, 항구 등 시설과 생산, 운송을 담당하는 주요 국유 화공기업이 조사대상으로 포함됨. (10.19 경제참고보)
4. 12차 5개년 규획, 문화산업 7대 주요 산업방향 결정
ㅇ 정책지원이라는 호재를 만나 최근 2거래일 동안 톈저우(天舟)문화, 중스(中视)미디어 등과 같은 문화 분야 기업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함. 이는 10.15-18일에 개최되었던 중국 공산당 제17기 6중전회의 주요 의제가 문화체제 개혁 심화와 문화산업발전 및 번영 이였기 때문임.
- 6중전회 이후 관련부처들은 부서 간 연합 체제를 구축하고, 국가 차원에서 문화산업 발전전략의 기본 틀을 제정 할 것임. 그 틀은 영상제작, 출판, 공연 등 7대 주요산업분야, 문화산업기지 건설과 같은 5대 문화사업 주요 프로젝트, 3대 실행 플랫폼 구축 등이라고 밝힘.
- 또한 향후 5-10년 간 국가는 문화산업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문화 창의성, 영상제작, 출판간행, 인쇄, 엔터테인먼트, 디지털 콘텐츠 및 만화 등 7대 주요산업을 적극적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임.
- 이와 함께 중국의 문화산업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6-20%의 증가폭을 보여 GDP의 증가속도를 초과하였고, 향후 10년간은 문화산업의 황금기가 될 것으로 전망됨. (10.19 경제참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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