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기억과 발자취/중국과 친해지기

국경절, '기습추위' 몰아친다…북부 지역은 이미 첫눈

주님의 착한 종 2011. 9. 30. 11:09

 

▲ [자료사진] 지난 28일, 네이멍구 후룬베이얼시(呼伦贝尔市)에 첫눈이 내린 모습

올해 국경절 연휴는 '기습추위'가 몰아쳐 환절기 건강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반관영 통신 중국뉴스넷(中国新闻网, 중국신문망)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북부 지역의

냉공기가 일찍 남하하면서 이날 네이멍구(内蒙古), 둥베이(东北) 지역 등의 기온이 5~10도 가량

떨어졌다. 전날 신장(新疆), 네이멍구와 헤이룽장성(黑龙江省) 일부 지역에는 첫눈이 내리기도 했다.

또한 냉공기의 남하 속도가 빨라지면서 30일에는 장시(江西), 후난(湖南), 구이저우(贵州), 윈난

(云南), 광시(广西), 광둥(广东) 등 일부 지역도 5~10도 가량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중앙기상대는 "늦어도 10월 4일까지 북부 지역의 냉공기 영향으로 인해 중국 중동부 지역의 기온이

4~8도 가량 내려가면서 다수의 도시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할 것이다"며 "특히 선양

(沈阳), 하얼빈(哈尔滨), 후허하오터(呼和浩特) 등 지역은 30일 이후 최저기온이 0도까지 내려갈

것이다"고 전망했다.

또한 "30일 전후로 네이멍구, 헤이룽장, 지린(吉林), 랴오닝(辽宁) 북부, 허베이(河北) 북부, 베이징

북부 지역에는 서리가 내려 해당 지역 주민들은 빙판길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