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중국의 아마존닷컴이라 불리는 '징둥상청'의 홈페이지 첫화면
중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회사는 어디일까?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 중문판에서 15일 발표한 '2011 중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20대 기업'에 따르면 싼이(三一)중공업, IT 기업 징둥샹청(京东商城), 중국 최대 외식업체 '샤오페이양(小肥羊)' 등 10개 중국 기업과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일본 자동차업체 닛산 등 10개 글로벌 기업이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인재관리와 직원 복지에 큰 노력을 쏟아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례로 중국의 아마존닷컴이라 불리는 '징둥상청(360buy.com)'의 경우 연봉이 기본 10만위안(1천7백만원) 이상이며, 회사 주식을 일부 나눠주는 등 일반 직장인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중고위급 관리직에게는 학비가 50만위안(8천7백만원)에 달하는 중국유럽국제공상학원(CEIBS)의 최고경영자과정(EMBA) 과정을 들을 수 있는 파격적인 혜택을 주기도 한다.
중국 최고 갑부 량원건(梁稳根) 회장이 이끄는 '싼이중공업'도 일반 직원들의 연봉이 5만위안(870만원) 이상이며, 핵심 인재에게는 대량의 회사 주식을 무상 지급해 순식간에 천만장자, 억만장자로 만들기도 한다. 또한 일 성과를 포인트로 환산해 일정 이상 포인트가 적립된 직원은 집, 차, 현금 등으로 바꿀 수 있다.
포춘 중문판은 "조사 결과, 올해 중국 대다수 회사의 월급이 지난해에 비해 평균 2% 올랐지만 응답자의 40%가 기회만 된다면 직업을 바꾸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기업 입장에서 우수한 인재를 붙잡기 위해 양질의 노력을 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포춘의 이번 조사는 중국에서 설립 2년 이상, 직원 100명 이상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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