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기억과 발자취/중국과 친해지기

여성들 꾀병 부리게 만드는 '얼짱 의대생' 인기폭발

주님의 착한 종 2011. 9. 7. 11:30

 

▲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얼짱 의대생' 사진

외모와 지성을 겸비한 '얼짱 의대생'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돼 중국 여성 네티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수려한 이목구비를 갖춘 남성이 하얀 가운을 입고 청진기를 귀에 꽂은 채 진료에

임하고 있다. 피부도 새하얘 흡사 일본의 꽃미남을 연상시킨다.

중국 연예 포탈사이트 마오푸(猫扑)에 '원저우(温州)의 가장 멋진 의대생'란 제목으로 공개된 사진은

공개되자마자 조회수 7만회를 돌파했으며, 시나닷컴(新浪)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도 사진이

공개돼 '팔로워(스크랩)' 수가 4만회를 넘기는 등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원저우 지역신문 원저우상바오(温州商报)의 6일 보도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천허룬(陈和伦,

22)으로 키 172cm의 수려한 이목구비로 지역 사회에서는 이미 고등학교 때부터 인기가 많았다.

'천허룬'과 친하다고 밝힌 '밀크티왕자(奶茶王子)'란 아이디의 네티즌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수많은 여성들이 학교까지 찾아와 천허룬에게 관심을 표하는가 하면, 꾀병을 부리고 진찰을

해달라거나 약 구입을 도와달라는 여성들도 적지 않다"며 "평소에도 인기가 많았지만 인터넷에

사진이 공개된 이후 그를 알아보는 사람이 더 많아졌다"고 밝혔다.

순식간에 '얼짱 스타'로 등극한 천허룬은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갑작스런 인기가 너무 부담스럽다.

나는 내 사생활이 존중되기를 바라며, 학업에 집중하고 싶다"며 불쾌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