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기억과 발자취/중국과 친해지기

'리틀 판빙빙' 양치한, '포르노성' 사진, 동영상 유출

주님의 착한 종 2011. 8. 8. 10:18

 

▲ 인터넷상에 유출된 문제의 양치한 노출 사진 일부
▲ 인터넷상에 유출된 문제의 양치한 노출 사진 일부

중국에서 '리틀 판빙빙'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양치한(杨棋涵, 20)의 '불미스런' 사진과 동영상이 잇따라 유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중화권 연예 전문 인터넷매체 중국오락망(中国娱乐网)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 중국 주요 포탈사이트에 분홍색 제복을 입고 있는 양치한의 노출 사진이 유출됐다.

사진에서 양치한은 자신의 손으로 주요 부위를 만지는가 하면 미니스커트 아래로 하얀색 팬티가 노출되기도 한다. 또한 사진 곳곳에서 수음을 위한 도구들이 눈에 띄어 자신이 수음 중임을 시사하고 있다.

이같은 사진들은 중국 주요 포탈사이트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 동영상에서 뜨거운 애정행각을 하고 있는 양치한과 리메이시
▲ 뜨거운 애정행각을 하고 있는 양치한과 리메이시의 동영상 캡쳐 장면

문제는 이같은 일이 처음이 아니라는데 있다. 지난 7월 중순에는 양치한이 모 여성과 주점으로 보이는 곳에서 동성애를 하는 동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1분 28초 가량의 문제의 동영상에는 브래지어에 검은색 바지만 입고 있는 2명의 여성이 서로를 껴안은 채 뜨거운 키스를 나누는 내용이 담겨 있다. 심지어 쇼파에 누워서 키스를 하며 서로의 중요 부위를 스스럼없이 만지는 등 마치 성인영화의 한장면을 연상시킨다.

당시 양치한이 '동성애'를 나눈 여성은 재벌 2세로 알려진 리메이시(李美熙)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까지 이들이 함께 있게 된 경위나 관계, 유출경로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사진과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충격적이다", "어떻게 이런 사진과 동영상이 유출됐는지 모르겠다", "양치한이 제정신인지 의심스럽다", "가볍게 넘기기에는 사진과 동영상의 수위가 높은만큼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 등 거센 비난을 퍼부었다.

한편 1991년생인 양치한은 중국음악학원을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유학을 다녀와 가수, 모델, 배우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해왔다. 양치한은 지난해 칸영화제에 참석했다가 외국 언론이 그녀를 판빙빙으로 오해한 이후, 중국 언론은 그녀를 '리틀 판빙빙'으로 불러왔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