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기억과 발자취/중국과 친해지기

홍콩 미녀모델, 폰카로 찍은 노출사진 유출돼 난감

주님의 착한 종 2011. 6. 30. 10:31

 

▲ 인터넷에 유출된 쉬잉의 노출사진
▲ 인터넷에 유출된 쉬잉의 노출사진
 
▲ [자료사진] 홍콩 유명 모델 쉬잉
▲ [자료사진] 홍콩 유명 모델 쉬잉

홍콩 유명 여모델이 자신의 잃어버린 휴대폰에 담긴 누드사진이 인터넷상에 유포돼 곤욕을 치르고 있다.

중국 텅쉰왕(腾讯网)의 28일 자체 연예보도에 따르면 최근 인터넷상에 홍콩의 유명 모델인 쉬잉(许颖)의 노출사진이 유포됐다.

유포된 사진에는 그녀가 속옷만 입은 채 농염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있는가 하면 침대 위에서 반라 또는 전라 상태로 찍은 모습들이 담겨 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섹시하다", "예술적인 몸매다" 등 감탄을 금치 못하면서도 "노출사진 유출을 통한 노이즈 마케팅으로 자신의 지명도를 높이려는게 아니냐", "혹시 연예계에 퍼진 성상납 과정에서 찍힌 게 아니냐" 등 의혹을 제기했다.

논란이 커지자 쉬잉은 27일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진 속 주인공은 자신이 맞다"며 "지난 17일 모 상점 화장실에 들렀다가 핸드폰을 잃어버렸는데 핸드폰 내 있던 사진들이 인터넷에 유출된 것이며, 나도 인터넷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고 해명했다.

그녀는 또한 노이즈 마케팅, 성상납 의혹 등에 대해 "외국에서도 유명 스타들이 핸드폰이나 카메라로 자신의 노출사진을 찍어 간직하고 있다가 유출되는 사고가 빈번하다. 나 역시 단지 집에서 심심풀이 삼아 찍은 것이 이렇게 파장이 커질 줄은 몰랐다"며 "핸드폰에 비밀번호가 걸려 있었는데도 사진이 유출된 것을 보면 분명 나를 음해하려는 누군가가 저지른 일이다"고 반박했다.

쉬잉측은 현재 노출사진 유포와 관련해 경찰에 신고한 상태며, 경찰측은 사진 유포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