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유명 영화감독과의 결혼설로 곤욕을 치른 배우 판빙빙(范冰冰•30)이 톈진(天津)의 언론사를 상대로 허위보도 책임을 물어 피해보상금을 요구했다. 21일 징화스바오(京华时报)의 보도에 따르면 톈진의 모 신문사 기자가 판빙빙과 국내 모 배우와의 열애설을 보도한 것에 대해 판빙빙은 허위보도라며 베이징 차오양(朝阳)구 인민법원을 통해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을 맡은 인민법원에 따르면, 원고인 측인 판빙빙은 톈진의 모 신문사 기자가 지난 5월 21일, 본인과 국내의 모 배우가 부모의 결혼 반대에 맞서 도피할 것이라며 허위사실을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판빙빙은 언론사와 기자를 상대로 인권을 침해하는 보도를 삼가해야 한다고 말하고 허위보도로 인해 자신이 입은 피해에 대한 보상금 2백만위안(3억3천5백만원)을 요구했다. 판빙빙 변호인 측은 “신문기사는 근거도 없이 의도적인 추측과 조작에 따른 것에 불과하다”며 “허위사실 유포로 인해 (배우로서의) 이미지가 심각히 훼손되고 네티즌들의 악성 댓글과 명예훼손에 의한 정신적 피해를 입었으니 이에 대한 문제해결과 보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법원에서는 이 같은 소송에 대한 심의를 진행 중에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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