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장을 팔아 '아이패드2'를 구입한 고등학생에 이어 여학생이 자신의 처녀성을 팔아 '아이폰4'를 구입하려 한 사실이 알려졌다. 중국 IT산업 전문매체인 IT상업신문망(IT商业新闻网)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일 중국 주요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에 광둥(广东)성 마오밍(茂名)시에 거주하는 '주링허우(90后, 90년대 이후 출생자)' 여학생이 "내 꿈은 아이폰4을 구입하는 것이다"는 내용의 게시글과 함께 사진을 올리자, 관심이 폭발했다. 여학생이 게시글을 통해 "아이폰4를 사는 게 내 꿈이지만 아버지가 사주지 않는다. 내게 하나 사줄 사람이 없느냐?"고 묻고 "아이폰4를 사주면 자신의 첫날밤을 당신과 함께 보낼 수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그녀는 이어 자신의 휴대폰 번호와 중국 대표 메신저 QQ 아이디를 함께 공개하면서 "선한 마음으로 나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은 도와달라. 진심이 아니면 사양하겠다"고 말을 끝맺었다. 관련 게시글은 순식간에 주요 웨이보로 확산됐으며, 네티즌들은 그녀를 "여학생이 자신의 처녀성을 '아이폰4'와 바꿨다"며 맹렬히 비난했다. 대다수 네티즌은 또한 "일전에 신장을 팔아서 '아이패드2'를 사더니 이번에는 자신의 처녀성을 내거냐?"며 "아무리 가치관의 문제라고 해도 이번 사건은 도저히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다. 현재 여학생의 정확한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관련 게시글은 웨이보를 통해 여전히 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 이달초에는 안후이(安徽)성에 거주하는 17살 고등학생이 '아이패드2'를 사려고 자신의 신장을 불법 적출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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