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의 지하철 이용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러시아워 시간대에 한해 승차권 가격을 올릴 전망이다. 베이징에서 발행되는 징화시보(京华时报)는 19일 베이징시교통위원회 운송관리국 관계자 말을 인용해 차량 급증에 따른 공기오염과 교통체증 개선을 위해 러시아워 시간대에 시내 도로 구간의 통행료 부과와 함께 지하철도 시간대별로 승차권 가격을 차등화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보도했다. 지하철관리국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베이징 시내 지하철 이용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8% 증가한 1억9천만명으로 하루 평균 승객수가 609만명에 달했으며, 가장 많을 때는 679만명에 달했다. 특히 13호선의 경우 하루 평균 승객수가 60만명, 최고일 때는 67만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통위원회 운송관리국 관계자는 "러시아워 시간대에 특히 지하철이 혼잡한 문제는 지난 몇년 동안 지속된 고질적 문제이다"며 "평소 시간대에 지하철 승차권 가격을 낮추고, 러시아워 시간대에는 높여 지하철 승객을 버스로도 분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베이징시교통위원회는 현재 운행되는 버스노선 중 일부 노선을 수정해 보다 다양한 노선 운행을 계획 중이다. |
'중국에서의 기억과 발자취 > 중국과 친해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아차, 中 수입차 중 소비자만족도 최고 (0) | 2011.06.20 |
---|---|
세계적 관광명소 '할슈타트' 복제판, 중국에 건설해 논란 (0) | 2011.06.20 |
中 언론 "韓 , 자국 군대가 자국 여객기를 사격" 대서특필 (0) | 2011.06.20 |
중국인 68%, "치솟는 물가 감당 못하겠다" (0) | 2011.06.18 |
여성 노점상, 청관에 쫓겨 계단에서 구르자 네티즌 '발끈' (0) | 2011.0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