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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女연예인, “나는 천관시의 성노리개였다” 폭로

주님의 착한 종 2011. 6. 11. 06:57

 
▲[자료사진] 홍콩언론이 보도한 천관시와 황롱의 기사
▲[자료사진] 홍콩 언론이 보도한 천관시와 황룽의 기사

중국의 유명 연예인이 '섹스스캔들'의 주인공 천관시(陈冠希, 진관희)의 '음란한' 사생활을 폭로해 제2의 '섹스스캔들' 파문이 예상된다.

중화권 연예 전문 인터넷매체 중국오락망(中国娱乐网)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황룽(黄榕)은 최근 중화오락위성TV(华娱卫视) 프로그램 '오락대세력(娱乐台势力)'에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과 천관시와 있었던 모든 관계의 전말을 폭로했다.

황룽은 프로그램에서 “천관시는 섹스를 하고 싶으면 나를 불러서 관계를 가진 뒤 곧바로 집으로 돌려 보냈다”며 “천관시는 내가 쉬고 있는 새벽에도 섹스를 하고 싶으면 전화를 해 달려오게 했으며, 만약 오지 않으면 심하게 화를 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003년부터 천관시와 지속적으로 만남을 가져왔으며, 천관시가 워낙 인기가 많았기 때문에 집에서밖에 만남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자료사진] 황롱이 제시한 채팅 증거 사진
▲[자료사진] 황롱이 제시한 채팅 증거 사진

그녀는 이날 자신의 말을 증명하기 위해 인터넷 메신저인 MSN에서 천관시와 채팅한 증거를 제시했다. 그녀가 제시한 채팅 히스토리를 보면 천관시가 노골적으로 섹스를 요구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그녀가 지난 2008년 '섹스스캔들'이 터진 이후 천관시와 관계를 맺었던 유력한 후보군 중 한명이었기 때문에 그녀의 말에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관련 보도를 접한 대다수 네티즌은 “천관시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다", “그의 여성편력에 정말 화가 치밀어 오른다”, “저런 놈은 연예계 생활을 하게 내버려 둬선 안 된다”, "장바이즈(张柏芝•장백지, 30)-셰팅펑(谢霆锋•사정봉, 31) 부부를 갈라놓더니만 잘하는 짓이다" 등 강력히 비난을 퍼붓고 있다. 

한편 천관시는 최근 개인 의류 사업을 시작하면서 제2의 복귀를 알렸고, 영화 ‘올머스터 퍼펙트(Almost Perfect, 2010)’로 할리우드까지 진출했다. 또한 새 중국어 음반 ‘Confusion’을 발매하며 현재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