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2020년부터 자체적으로 우주정거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이 2020년부터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3번째로 우주 정거장을 운용하는 국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첫 우주인으로 유인우주비행사무국 부주임을 맡고 있는 양리웨이(杨利伟) 부주임은 “오는 2016년 전까지 우주정거장 건설에 필요한 모듈을 모두 우주로 쏘아 올릴 것이며, 이러한 과정이 모두 성공을 거두면 2020년에 60톤 규모의 독자적인 우주정거장을 10년간 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양리웨이 부주임의 말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에 실험용 우주정거장인 톈궁(天宮) 1호와 무인 우주선 선저우(神舟) 8호를 발사해 우주 공간에서 첫 도킹 실험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2년에는 선저우 9호와 10호를 잇따라 발사할 계획이다. 이후 역시 톈궁 1호와의 추가적인 도킹을 실시할 계획이며, 모든 시도가 안정적으로 진행되면 우주인이 실제 탑승한 상태에서 도킹이 시도돼 최종적인 우주정거장 운용 여부가 판가름나게 된다. 관련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중국의 과학기술이 발전하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 “이제는 세계가 주목하는 중국이 되었다”, “중국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 등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중국은 2003년 첫 유인 우주선 선저우 5호의 발사 성공과 함께 우주 개발에 서막을 알렸다. 이후 창어(嫦娥) 1,2호의 달 탐사 성공과 올해에 있을 러시아와 화성탐사선 발사 등 우주 개발에 아낌없는 투자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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