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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3개월 연속 판매량 3만대 돌파…5월 판매량 6위

주님의 착한 종 2011. 6. 7. 09:31

 

▲ [자료사진] 기아차에서 올해 출시한 K5
▲ [자료사진] 기아차에서 올해 출시한 K5

기아자동차의 중국 합작법인 둥펑웨다(东风悦达)기아자동차의 최근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전세계 자동차업체에 중국 자동차부품 판매 중개를 해주는 인터넷 사이트 가이스자동차망(盖世汽车网)의 3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아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대비 29% 증가한 3만1천160대를 판매해 업계 6위를 기록했다.

이는 기아자동차가 지난 2002년 중국에 진출한 이래 가장 높은 순위로 지난 2월에는 9위를 기록해 처음으로 판매량 10위권 안에 진입하는가 하면 4월에는 10위권을 지키고 있다. 또한 지난 2월부터 3개월 연속 3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해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혼다, 마쯔다, 닛산 등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부품 조달에 차질을 빚으면 생산량이 감소하기도 했지만 기아차가 작년에 이어 올해 내놓은 포르테, 스포티지R, K5 등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은 것이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둥펑웨다기아자동차는 지난해 33만3천대의 차량을 판매해 업계 순위 13위를 차지했으며, 올해 판매목표는 43만대로 업계 10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