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꽌~시만 좋으면 중국사업 ok...?
천부당 만부당한 이야기 입니다.
누가 그럽디까?
누구하고 꽌시만 좋으면 사업이 잘 된다는 겁니까?
함 들어 봅시다.
정부 사람하고요?
아님 꽁안하고요?
아님 해관 사람하고요?
어~~허~~!!
아닙니다...아니고요...^^
꽌~시 믿다 패가망신합니다.
오늘은 "좋은 꽌~시는 밑빠진 독에 쩐붓기"라는 관점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읽어보시고 누구 몇사람 안다고 그 꽌시를 이용해서
사업하실분들은 함 도전해 보십시요.
꽌~시....!!
한국말로 관계인데
좋아서 나쁠거야 없죠...
그런데 솔직히 말씀드려서 관계가 그냥 좋아집니까...?
아니 같이 학교를 다녔습니까...?
아님 같은 민족이길 해요...?
그것도 아님 같은 고향사람이라도 됩니까...?
아~니...뭐 사돈에 팔촌이라도 걸리는게 한가지라도 있냐구요...?
이도저도 아닌 관계에 사업한다고 돈 싸들고와
비지니스(인허가..등등)가 개입되면
쩐들어가는거 당연하지 누가 맨입에 사업 도와준다고 하더나구요.
그런사람 있음 저도 한번 소개시켜 주십시요.
밥 사줘...술 사줘...
명절이다 모다...
그 피같은 쩐이 밑빠진 독에 물 붓기로 들어가는데...헐~~
평상시엔 돈독(?)한 그넘의 꽌시를 위해서 들어가고...
일이 생겼을 땐 무마비 쪼로 또 들어가고...
줘도 줘도 끝이 없습니다.
한국에서도 구청 끝내면 경찰서 찾아오고...
경찰서 끝내면 파출소 찾아오고...
파출소 끝내면 시청,보건소...아주 장사하는데 걸리는 공무원
다 찾아옵니다...
그것도 매년 반복되는거 아실만한 분은 모두 아실겁니다...
지금이야 많이 좋아졌지만 한국도 몇년 전만해도 이 꽌시를 위해서
돈 많이 썼습니다.
중국도 더하면 더했지 덜 하지는 않더군요...
누가 그럽디다.
중국에서 높은사람 하나 잘~알면 사업하기 좋~~다고...
이말 곧이 곧대로 믿는분 계시면 저한테 연락 주십시요...
제가 알거지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제가 중국에서 일할 때...
높으신 분이래야 명절날 이용해서...
진장(면,읍장),부진장,파출소장...등등
조그만 지역의 관리자들 몇분 찾아가 눈도장(?) 찍은게 전부였습니다.
그라고 급성맹장 걸려 병원에 누워있을때 광주성에서
병원 시찰나온 고위(?) 공무원 면회 아닌 면회온거
얼굴 올려다본것 밖에 없습니다.
그것두 병원관계자가 한국사람이 병원 깨끗하다는 소문듣고 찾아와
입원해 있다고 구라를 쳐서 자신의 눈으로 확인하러 한번 둘러볼 때
본겁니다...쩝(급성맹장으로 입원한 최초의 외국인)
그럼 왜 높으신분들하고의 꽌시는 그렇게 소홀히 했냐구요?
어~~허~~!!
몰라두 한참 모르시네...
높으신 분들하고의 꽌시는 쩐이 따~~따블이다...!! 이겁니다.
아니 코딱지만한 공장 하나하면서 던벌어서 꽌시하다.
종칠일 있습니까?
예를들어 한국에서 중국에 대해 쪼까 아는분이
아니면 홍콩이나 대만분들중에서 평소 거래하던 바이어가 썰~을 풀었습니다.
내가 중국에 이러이러한 높은 사람을 잘~~ 아는데...
얼마나 높은 자리에 있고...
집안이 얼매나 빵빵하고...
끗빨이 얼매나 좋은지...
그 사람 말 한마디면 만사 OK야..~~!!
그 말을 듣기좋게 풀이하면...
내가 중국사람 하나 아는게 있는데...
얘가 말빨도 좋고 마당발이라 높은 자리에 있는
공무원들 쪼까 알어...
그냥 고위층에 던만 쬐끔(따~~따블) 쏘면 만사 OK이야.
너 던 얼마있냐...?
나한테 절라 쏴라...
모르시는 말씀이라구요?
그럼 지금은 안그런가요?
저도 모든분들이 그렇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뭣도 모르는게..."하고 말씀하시면 저두 할말이 없습니다.
저의 보잘것 없는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올려보지요.
다만 그넓은 중국대륙에서...
울 나라만큼 큰 하나의 성에서...
그 성의 많은 시중에서...
그 많은 시에 붙어있는...
조그만 진(읍,면)에서 일을하다보니 다른 지역과 틀릴수도 있고
오래(대략칠년전)된 이야기라 지금하고 많이 틀릴수도있으니까
이 점 유념하시고 읽어주십시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하나의 외국기업이 지역을 정해 투자 협정서를 맺으면
그 지역 공무원중에 한명을 선정해서 붙여줍니다.
(처음엔 간이라도 내어 줄듯이 지들 지역에 투자하면 완빵이라고...
모든일 어려움 없게 다 해결해 줄테니 걱정말라고...썰~ 절라 깝니다)
좋은말로 야네들 X도 모르니까 니가 따라다니면서
하나하나 설명해주고 어려움 없이 사업할수 있게
물심양면 도와줘라 이 뜻입니다.
이걸 우리끼리의 말로 이야기하면...
야 쟈들 공장한다고 찾아왔는데 니가 쪼까 도와주고
쩐좀 챙겨서 나한테도 상납해...
모 대충 이런 내용이 되겠죠.
그 공무원들 장사 한두번 합니까?
물론 대기업이야 경험많은 인재들이 많으니까...
준비도 철저히하고 조목조목 따져보기도하고 돈도 많다지만...
인건비 따먹자고 중국에 투자하는 중소기업이야...
무슨 인재가 많길 하겠습니까...?
돈이 많길 하겠습니까...?
그렇다고 무슨 엄청난 특허 제품을 생산하나요...?
헛점 투성이에...
한마디로...
그 공무원이 울 회사의 목줄(조금 과장해서)을 쥐고있는 담당이 된겁니다.
그 공무원 하나가 몇개에서 몇십개의 외국공장을 상대합니다.
물론 그 때 그 때 어려운 문제...곤란한 문제...
모르는 문제...옆에서 조목조목 조언 많이 해줍니다.
당연히 수고(?)하는 만큼 바늘가는데 실가듯이 쐬가루가 따라갑니다.
걍 무료로 해주는거 아니냐구요?
에이...!! 야그 고만합시다...쩝
제 경험으론 중국에서의 일은 담당자가 제일 중요합니다.
윗대가리 소용없습니다.(밉보인 일만 없으면)
그냥 말단이라도 담당자...실무자가 장땡입니다.
막말로 싸게 먹히기도하고 ...
만나기도 쉽고...
위에서 아무리 다그쳐도 별로 씨(?)도 안먹힙니다.
중국이 어떤 나라 입니까?
공산주의에 일당체제 핑~~뜽 국가 아닙니까...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어 드리겠습니다.
담당이 왜 중요한지 실무자가 왜 중요한지요.
중국에도 우체국이 있습니다.
가보신분들도 있고 못 가보신분들도 있고...
여하튼 이 우체국 골 때립니다.
여기서도 한국상식 중국에선 통하지 안는다는걸...
되새기게 해줍니다.
우체국에 가면 여러사람이 근무를 합니다만
여기에 소포를 접수 받는 사람이 있고
소포온걸 내어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각자의 담당 업무가 틀린겁니다.
누가 소포를 찾으러 왔습니다. 그런데...엥?
소포를 내어주는 담당자가 자리에 없네....쩝
어떻게 한다...
한국이야 아무나 내어주면 누가 잡아가나요?
신분증 확인하고 인수증에 도장이나 싸인 받으면 되지 않습니까...?
그럼 중국 우체국은 별다른거 있냐구요?
조금(?) 틀립디다.
그 소포 내어주는 담당자가 자리에 없으면
옆에 근무하는 사람이 아무리 많아도
소포 안 내줍니다.(혹여 외국에서 온 소포라 그런지도 모르겠군요)
그 날 담당자가 안들어 오면 어떻게 하냐구요?
그야 당연히 내일 다시 와야지요...
자기 담당이 아닌 일은 절대 끼어들지 않습니다.
소포 붙이러 사람이 왔는데 담당자가 없습니다.
이 경우도 당연히...
떵~~이시아..해야 합니다.
기다리다 안들어오면 다음날 다시 소포 붙이러 와야합니다.
아무리 사정해도 씨알머리도 안먹힙니다.
무조건 떵~~이시아...떵~~이시아...(기다려..기다려...)
내 담당이 아니다 이겁니다...에궁
그럼 중국의 은행은 어떠할까요?
저희 회사에서 거래하는 은행이 있는데
제가 평소에 조그만 선물(과일) 몇번 사보낸적이 있으므로
꽌시가 나쁜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급히 은행에서 돈을 찾아 어디로 가야할 일이 생겼습니다.
열두시를 조금 넘어 은행 점심시간에 걸렸구욤...
점심시간 끝나려면 두어시간은 기다려야되고...
(점심시간엔 은행 문 닫아겁니다)
에공..이거 곤란하네...어티기하지...?
결국 회계를 시켜 은행에 전화를 넣었습니다.
회계가 전화상으로 하는말입니다..."나는 어느어느 회사의
회계 누구인데 울 회사 대장이 급히 너희 은행에서
돈을 찾을 일이 생겼다.
그 동안의 꽌시를 생각해서... 좀 도와다오..."
그럼 어떻게 은행에서 돈을 내어 줄까요?
우선 전화받은 사람이 언능 그 은행 대장한테 전화 겁니다.
여차저차해서 이러이러한 전화를 받았는데...
어떻게 합니까?
몰 어떻게 해...
그 동안의 꽌시를 생각해서 도와줘야지...쩝
언능 비상걸어...
이렇게 허락이 떨어지면 몇시몇분까정 은행에 오라고
전화 때려줍니다.
그리곤 출금에 관계된 직원 모두에게 전화로 비상을 겁니다.
모 대충 "여차여차 이러이러한 상황발생...
출금에 필요한 인원은 언능언능 은행으로 복귀하시오..."
그 출금에 필요한 인원이 은행에 모두 도착해야
절차에 따라 돈 내어줍니다.
이것도 엄청난 특혜아닌 특혜지만...
만약에 출금에 관계된 한분이 도착을 안했다?
글쎄요...
당연히 기다려야겠죠...!!
일반 중국사람들이 이러면 콧방귀도 안뀌겠지만...
그래두 쬐그만 회사의 대장이요...
자기 은행의 거래처인데 거절을 할수가 없으니
마지못해 들어준겁니다.
상상해 보십시요...
집에가서 점심묵고 낮잠 한숨 때릴려 하는데
전화 한 통화로 불려나와 자기 책상을 지켜야하니
기분이야 좋겠습니까만은 언능언능 자기 업무 끝내고
모두들 점심 퇴근합니다...^^(점심시간이 두시간인지 두시간반인지...)
눈초리가 별로 반가운 기색은 아니었습니다만...킁~~!!
그려도 어티기 헙니까...급한디...쩝
여기서도 나오듯이 자기 담당이 아니면 같이 근무하는
옆 사람도 절대 손 안댑니다.
그리구 먼 은행이 내가 맽긴돈 내어 달래면 내어줘야지...
은행에 던 없다구 던 안 내주는 은행이 중국은행입디다.
몇만원(한국돈 몇백) 찾으려면 미리미리 은행에
확인해둬야 합니다.
"우리회사 내일모래 얼마 필요한데 준비 될랑가....?"
아무래도 조금만 동네의 은행이라 그렇지 않나 생각됩니다.
꽁안에두 저희 담당이 있고...
해관에도 저희 담당이 있습니다.
그 외 세무소,환경보호국,노동관리소,공산국..등등
회사를 운영하면서 크고 작은일로 한두번 쯤은 부딪쳐야 하는
많은 곳이 있습니다.
그들 나름대로 제가 필요로 할 경우엔 각자각자 꽌시를 맺어야 하고
높으면 높으신 분들대로 쩐을 따~따블로 들이며 꽌시를 맺어야합니다.
높으신 한분을 안다고해서 모든일이 해결되는 중국사회가 아닙니다.
그 높으신 분이 좀 도와주라 말 한마디 해줬다고
잡다한 문제가 술~~술 풀릴까요...?
성공의 열쇠는 꽌~시에 있는게 아닙니다.
꽌~시를 믿지 마시고 아이템 선정에 신중에 신중을 기하시고...
사업의 비젼을 가늠질 하십시요.
이 사업이 아님 이 상품이 중국시장에서 먹힐지 안 먹힐지...
생산단가, 영업 ,판매...등등
여러 가지를 꼼꼼하게 따져 보십시오.
그리고 꼭 정당한 사업이나 장사를 하십시오.
정직한 공무원이나 성심껏 파트너로서 아님 친구로서의 소임를 다하는
홍콩친구, 중국친구가 왜 없겠습니까만은...
만사 불여 튼튼 이라고...(맞는말인가요..?)
눈 동냥 귀동냥으로 덜컥 결정해서 던 들고 중국 들어 가봐야...
어서 오세요...^^하고 반기는 사람은 많지만...
쩐 날리고 나올 때는 손 흔들어주는 사람 하나 없습니다.
중국 한번 돌아보세요...
공단지역 돌아보면 망한 공장 무지~~무지 많습니다.
건물 텅텅 비어 있는 건 거의 망한 공장이라 생각하심 됩니다.
물론 망한 공장 모두가 꽌시 믿다 망하지는 않았겠지요...
제발..제발..한번에 던 몽창 들고...
어느 한사람의 말만 믿고 중국에 들어가지 마십시요.
세상에 믿고 뛰기 사업이나 장사가 어디 있으며...
세상에 한방이 어디 있습니까?(한방을 원하시면 한국에서 로또 하세요)
중국에서 사업하시는 분은 한국분 말고도 언어적으로 지리적으로 유리한
홍콩사람, 대만사람을 비롯해서 많고 많습니다.
그들은 모두 집에서 애 보구 있답니까...?
믿고 사는 신용사회가 우리가 꿈꾸는 미래임은 맞는 말이나
현실이 그렇지 않음을 누굴 탓하오리까...!!
횡설수설에 맞는 예를 들었는지도 모르겠고...
하여튼 그 꽌~~시를 믿고 투자 하실분 어디 계신가요?
제가 썰~~한번 풀게요...킁~~!!
"내가 말야 중국에 누구누구를 잘아는데...
이 사람이 끗빨은 어떻구...저떻구...
높으신 어른 누구누구도 잘~알고...
이 사람 말이면 모든 사업 OK이니까...
니 돈 나한테 졸라 쏴~~~....!!"
제 썰~~에 넘어 오신 분... 어디 계세요?
큰 소리로 대답 좀 해주세요............!!
조~~~~~~~용~~~!!
안 계신가요...?
대답이 없는걸 보니 패가망신 할분 없나 봅니다.
이제야 조금 안심이 되는군요...휴~~~
너무 부정적으로만 글을 쓴건 아닌지...
여담삼아 한마디 더 하겠습니다.
"내돈 들여 정당하게 사업하는데 꽌시 안 맺고
쩐 안주고 사업하면되지..."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그럼 다음엔 제목을"네가 쩐 안주고 배기나보자...?"로
이야기를 함 풀어볼까요?
'중국에서의 기억과 발자취 > 중국과 친해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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