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기억과 발자취/중국과 친해지기

"끝나지 않는 투신 악몽" 선전 팍스콘 또 투신

주님의 착한 종 2010. 11. 8. 10:40

 

타이완 전자제품 제조업체인 팍스콘(Foxconn, 중국명 부스캉·富士康)에서 13번째 투신사건이 발생해 중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중국 경제매체인 재신망(财新网)의 5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선전(深圳) 팍스콘 공장에서 근무하던 한 직원이 공장 옥상에서 투신해 중태에 빠졌다. 투신한 직원의 개인신상과 경위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12번째 투신으로 끝날 것 같았던 연쇄투신사건이 재발함에 따라 선전시 정부는 정부 차원에서 직접 이번 사건에 나서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팍스콘은 올 한해에만 13건의 투신사건이 발생해 10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