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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린시 대형 백화점 화재로 잿더미 … 사망 13명

주님의 착한 종 2010. 11. 6. 12:06

 
▲ 지린시 최대 종합상가인 상예빌딩이 화재로 잿더미가 됐다.
▲ 지린시 최대 종합상가인 상예빌딩이 화재로 잿더미가 됐다.
 
지린(吉林)시의 한 대형 백화점에서 화재가 발생, 13명이 사망하고 16명이 중태에 빠졌다고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지린 시내에 위치한 상예빌딩(商业大厦) 5층에서 원인불명의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대가 신고를 받고 급히 출동했지만 불길이 워낙 거세 진화작업에 애를 먹었으며, 밖에서 이를 지켜보던 시민들은 5층에서 계속 새어나오는 짙은 연기에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저녁이 되어서야 화재가 진압된 가운데 13명이 사망하고, 16명이 유독가스에 중독돼 현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린시 상예빌딩은 1987년에 지어졌으며 지린시에서 가장 큰 종합상가로 증권회사를 비롯해 각종 회사가 입주해 있는 건물이다.[온바오 D.U. 박장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