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게 보내 진 메일 하나..
제목이 "좋은 사람이라고 믿으면 좋은 사람이 된다" 입니다.
불현듯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월요일 아침부터...
청도에 오게 된 동기도,
다 죽어가는 놈, 돈 들여 도와 자리잡게 도와 주고
요즘 시세로 2,500 만원 쯤..
그리고 뒷통수 맞아 절망하고..
또 다른 사람 하나..
청도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한국 사람에게 사기 당해
귀국도 못하고 있는 젊은 사람 하나..
간신히 자리 잡게 도와주고..
그런데 그 때 빌려준 돈, 이건 얼마 되지 않지만
아직 돌려받지 못하고..
다시는 사람 믿지 말자 해놓고
그런데 또, 믿고 도와주고..
그것도 내 돈이 아닌 은행돈.. 2000 만원 가까이.
요즘 이자 내기도 벅차 죽겠습니다.
정말 사람 믿지 말아야 하는데...
낯선 객지 중국 땅에서, 그래도 한국 사람이라 믿고 싶고..
그래서 믿게 되고
이 바보스러움... 이 병신 같은 놈...
그래서 때때로 밀려오는 절망감.
왜 나는 이럴까요?
그래도 믿어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좋은 사람이라고 믿으면 좋은 사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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