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마음을 열고

[스크랩] 결혼 후 변한 부부

주님의 착한 종 2010. 8. 14. 12:00


 

 

 


◑ 결혼 후 변한 부부 ◐


연애시절 너무 잘 해주던 남편.

길을 걸을 때, 차도는 위험하다면서 보호해 주고
추울 땐 옷도 벗어주고

라면을 먹다가 젓가락을 앞에 세우고는 외쳤다.
'자기야~ 어디 있니? 안보여!' 라고 말하며,
젓가락 뒤에 숨은 내 얼굴을 찾으려고 하면서 웃었다.

결혼하고 몇 년이 지난 후.
함께 길을 가다가 연애 시절이 생각나

전봇대에 숨어 물었다.

'자기야! 나 보여?'


그러자 남편이 어이없다는 듯 말했다.


'배꼽 빼고 다 보인다!'

 

'씨~'


출처 : 꿈과 사랑동산
글쓴이 : 아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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