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마음을 열고

재난 이상기후는 예측되었던 것

주님의 착한 종 2010. 8. 14. 11:38

퍼온글입니다.

우리가 오존층파괴범인거죠...

우리 후손을 위해 이 아름다운 지구를 위해 내가 할수있는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해야합니다.

많은 재난들을 보며 두려움을 느낍니다.

 

(뉴욕 AP=연합뉴스)

길고 무더운 올여름의 홍수와 산불, 녹아내리는 만년설과 빙하, 그리고 열파까지.

산불 연기로 가득한 모스크바에서 물에 잠긴 미국 아이오와주,

빙붕이 떨어져 나가는 북극권은 지구가 여름 한가운데에서 파멸하고 있는 인상을 준다.

구체적으로 러시아에서는 올여름 모스크바 기온이 사상 처음으로 섭씨 37.8도에 달하는 등

역사상 가장 더운 여름이 닥쳤다.
이로 인해 모스크바에서는 한때 평소보다 2배 이상 많은 하루 7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오기도 했다.

파키스탄은 36시간 동안 300㎜의 폭우가 쏟아지는 사상 최악의 우기를 겪었다.

이로 인한 대홍수로 1천400만명의 이재민도 발생했다.

중국 역시 간쑤(甘肅)성을 중심으로 수십 년 만에 최악의 홍수가 발생해 1천100명 이상의

사망자와 600명 이상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미국에서도 아이오와주에서 지난 3년간 강수가 127년 만의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이번 주에 3일간 계속된 폭우와 홍수로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다.

북극권에서는 260㎢ 넓이의 거대한 빙산이 그린란드의 피터맨 빙하에서 떨어져나와 표류하고 있다.

이 빙산은 지난 50년간 관찰된 표류 빙하 중 가장 큰 것이다.

북극해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빙붕이 유례를 보기 어려울 정도로 녹아내리고 있다.

지난 7월에 이어 8월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 지구의 이상 기후 관련 재난은

기상학자들의 예측과 맞아떨어지고 있다고 세계기상기구(WMO)는 밝혔다.

세계 각국 기상학자들이 예상해온 "지구온난화로 인한 극단적 기상 현상의 증가"라는 지적이다.

유엔 기후변화정부간위원회(IPCC)는 지구의 기온 상승이 열파의 빈도와 강도를 높일 것이라는 점을

오래전부터 예측해왔다.

IPCC는 2007년 보고서에서 이런 추세가 1950년대의 잦은 열파 현상에서 이미 "관찰됐다"고 지적했다.

과학자들은 그러나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는 개별적인 이상기후 현상의 원인을 지구온난화와

직접 결부시키는 데에는 언제나 주저한다.

이들은 기상현상의 배후에 수많은 원인과 변수가 도사리고 있다는 점을 의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면서도 러시아의 열파나 광범위한 산불, 파키스탄의 기록적인 홍수 같은

잇따른 극단적 이상기후 현상을 예측할 수 있는 기법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영국 정부 기상학자 피터 스탓은 "낭비할 시간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