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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축구대표팀, 베이징서 '불고기' 회식

주님의 착한 종 2010. 6. 3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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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민 루니' 정대세 선수, 안영학 선수 등 북한 선수들이 28일 베이징 시내의 한 북한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모습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했던 북한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베이징의 한 북한 식당에서 단체 회식을 마치고 나오는 모습이 중국 언론에 포착됐다.

중국 스포츠 전문매체 티탄저우바오(体坛周报)은 28일 인터넷판을 통해 "북한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오늘 베이징 둥다(东大)교 인근의 한 북한 불고기 식당에서 나오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북한 선수들은 남아공 월드컵에 참가한 뒤 곧바로 귀국하지 않고 베이징을 경유해 돌아가기 위해 잠시 베이징에 머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 축구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에서 3전 전패를 했지만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지난 27일 오후 베이징 서우두(首都)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29일 고려항공편을 이용해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