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적 성장으로 변모하는 중국
* 이 글은 유한킴벌리 사보 2007년 4월호(통권300호)에 실었던 칼럼입니다.
‘중국에서는 화장실을 물어볼 필요가 없다’는 말이 있다.
왜냐하면 냄새가 많이 나는 곳을 찾으면 되기 때문이다.
중국의 일반음식점에 가면 처음엔 도저히 그 음식을 먹을 수가 없다.
그 더러움과 지저분함에 아무리 배가 고파도 그 음식을 먹기가 힘들다.
또한 중국에서 처음 식당, 호텔, 택시, 공항, 관공서, 병원, 학교 등 어디를 가도
‘친절’이라는 개념은 눈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는다.
중국에 처음 와보는 사람은 우선 사람들의 그 불친절함에 놀란다.
또 그 더럽고 지저분함에 혀를 내두른다.
수퍼마켓이나 백화점, 식당, 은행 어딜가도 돈을 집어던지듯 주고,
방금 물건을 산 매장에서 잔돈을 좀 바꾸려하여도 바꾸어주지 않는다.
택시는 옷에 뭐가 묻을까봐 앉기가 걱정될 정도이고
문짝이 떨어질까봐 기댈 수가 없다.
또한 마치 청룡열차를 탄 것 같아 내릴 때까지 불안하기 그지없다.
교통질서 개념이 아예 없는 사람들인 것 같다.
사람들은 8차선 대로를 그냥 건너다니고
차들도 중앙선과는 아무 상관없이 아무데서나 U턴을 한다.
심지어 급할 때는 반대편 길로도 질주한다.
중국에서는 교통신호등이 무색하다.
중국의 모든 제품은 거의 모두 가짜이고 조악하다.
책이나 CD/DVD를 복사해 보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가방이며 옷, 신발, 시계, 약품, 부품 등의 상표는 모두 가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원판이 무엇인지 저작권이 무엇인지 상표권이 무엇인지 아예 알지 못하는 듯하다.
불법 복사판이나 가짜 브랜드 상품을 버젓이 시내 중심가 백화점 매장에서
팔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은행 안에서 암달러상들이 책상까지 두고 환전을 하며(환치기) 외환법을 위반하고 있어도
아무 상관없는 듯하다.
오히려 은행에서는 그들의 돈을 바꿔주고 검수해주는 친절까지 베풀어준다.
신문과 전화, 인터넷 등은 모두 검열 대상이며 함부로 모임을 갖지 못한다.
종교의 자유는 있으되 전도의 자유는 없다.
만약 남에게 특정 종교를 믿으라고 권유했다가는 그 날로 철창행이다.
관공서에서는 업무담당자가 안된다고 하면 안되는 것이지
왜 안되는지에 대해 물어볼 수 없다.
아니 물어봐야 소용이 없다는 뜻이다.
중국서 기차를 탈 때는 매우 긴장해야 한다.
개찰이 시작되면 한마디로 전쟁터를 방불케 하기 때문이다.
기차역 개찰구를 여러 개 열어 표 검사를 하면 좋으련만
왜 한 곳만 열어놓고 수많은 사람들이 벌 떼처럼 몰려 들어가게 하는지
도저히 납득하기 힘든 곳이 중국이다.
왜 예약을 할 수 없고 직접 기차역에 가야만 표를 파는지도 알 수 없다.
그것도 꼭 4일 전에만 말이다.
공항 역시 마찬가지이다.
검열 창구를 여러군데 열면 좋으련만 그렇지 못하다.
게다가 검열을 기다리고 있노라면 직원이 여권을 보자고 한다.
보여주면 조금 후에 다른 직원이 와서 또보자고 하고,
좀 있으면 또 다른 직원이 와서 또 보자고 한다.
불편하고 기분나쁘기 이를데 없다.
왜 그러는지 역시 납득이 안가는 곳이 중국이다.
변모하는 중국
그러나 상황이 많이 달라지고 있다.
이젠 과거의 중국이 아니다.
서비스도, 친절도, 상품질도, 인식도 모두 달라지고 있다.
중국은 지난 20-30년간 외형적 성장에 치우쳐 왔다.
이젠 당 지도부들의 의지는 확고하다.
중국이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변모하기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얼마 전 우리나라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같은 회사에
중국 공장 이전 경우 전 공정라인 모두가 들어와야만 한다고 조건을 걸었다.
단순한 조립생산 공장으로서가 아니라 핵심기술을 이전받고 싶어 하는 것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자동차 산업도 마찬가지이고, TV, 냉장고 같은 가전이나 기계부품 등도 마찬가지이다.
항공기, 선박제조, 에너지 같은 분야에의 도약은 하루가 다르게 규모와 질이 변화하고 있다.
물류, 프랜차이즈, 유통서비스 같은 것에 대한 법령도 속속 정비되고 있고,
바이오, 나노, 반도체칩 같은 첨단분야까지 모두 자체 기술로 생산하고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칭다오나 상하이, 광저우, 선쩐 같은 대도시에 가보면
높이 선 빌딩들과 사람들의 바쁜 움직임에 여기가 정말 중국인가 하는 느낌이 든다.
중국의 모든 움직임은 분명 예사롭지 않다.
혹자는 중국의 경제에 대해 비관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2008년 북경올림픽이 끝나고 이미 중국은 외국서 많이 알고 있는 국가이기 때문에
더 이상의 폭발적 수요는 일어날 것이 없고,
중국 내부의 심한 빈부 차이, 급성장에 따른 균형의 분열, 공산당 일당 체제 및
사회주의의 한계, 부정부패의 만연, 은행의 부실, 외자에 의한 자생력 부재 등으로
얼마안가 거품으로 붕괴하리라고 보는 견해도 없지 않다.
일리는 있는 견해이지만 언제나 모든 현상은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 양면이
존재하는 것이므로 어느 한쪽만을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고 하겠다.
한국기업이 가장 많이 들어와 있다는 칭다오는 현재 기업이 약 8000여개로
인건비가 싸고 투자 기업에 대해 세금 등의 혜택이 커서 들어온 기업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제는 인건비도 많이 올랐고, 이들의 세금이며 노동조합 등 제약이 많이 생겨
어려움이 많다.
중국도 이제는 공해 산업에 대해서는 매우 엄격해진 반면에
서비스 산업 및 첨단 하이테크 산업에 대해서는 많은 혜택을 준다고 공표하였다.
칭다오는 중국 내에서도 유난히 깨끗하고 아름다운 해양도시라서 이곳은 굴뚝이 거의 없다.
몇군데 남아 있던 것도 올림픽 때 모두 철거되었다고 한다.
최근 운행을 시작한 상하이-항저우 고속열차는
역 구내 설비며 열차 내부 시설들이 놀라울 정도로 잘 되어있다.
디지털 전광판에 안내 문자가 흐르고 영어와 중국어로 행선지 안내를 하며
직원들의 친절도 옛날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상하이, 광저우, 칭다오 등과 같은 도심지는
공항과 관공서, 백화점 같은 곳의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
중국도 이제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 마인드가 달라지고 있고
직원에 대한 서비스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중국 전역에 퍼지고 있다.
지금까지 환경오염공장의 유치 대가, 가짜 상품 제조와 지적재산권의 침해,
기술보다는 싼가격 경쟁으로 수익을 내왔고
대규모 외국자본에만 의존하던 중국이 이제는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환경규제를 강화하고, 지적재산권 침해에 대해 강력대응 의지를 보이고 있다.
전세계에 중국어 학당을 지어 중국 문화를 심고 있으며,
우주개발, 해양개발 등 과학 강국을 실현하고 있다.
대외개방에도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있어
한-중간의 FTA도 맺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각 기업들은 주먹구구 기업경영에서 상품의 브랜드화, 공장자동화,
경영정보화, 표준화, 글로벌화를 추구하고,
기술 및 디자인 개발과 제품의 불량률 줄이기에 혼신을 쏟고 있다.
조악한 상품, 형편없는 서비스, 위생상 더러움도 이젠 사라지고 있다.
중국은 이제 양적으로는 충분하다.
외환보유고 1조달러, 매년 연평균 경제성장률 10%안팎의 세계무역대국이다.
이젠 중국은 중앙, 지방정부를 막론하고 외자유치에 소극적인 자세로 바뀌었고
환경오염, 세금혜택, 토지취득, 금융거래, 노동보호 등에 관한
여러 기업 규제를 까다롭게 요구하고 있다.
우리의 대응방안
중국이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급속히 변모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명확히 말해서 현재 변모하고 있는 '중'이며
그런 '추세'에 있는 것이지 아직 완전하게 도달하기 위해서는 멀었다.
물론 지금처럼 중국이 발전하면 얼마안가 중국도 서비스며 기술, 제품의 질과 디자인,
국민들의 마인드도 많이 바뀔 것이다.
생각건대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기술’ 분야는
오히려 모방에 의해 쉽게 추월당할 수 있다.
그러나 결코 ‘사람’에 관한 부분은 그리 쉽지 않을 것이다.
기업CEO나 중간관리자, 고급기술자 같은 인재들은 물론이고
공장에서 일하는 일반직원이며 식당에서 일하는 종업원 하나까지도
서
질적 성장으로 변모하는 중국
* 이 글은 유한킴벌리 사보 2007년 4월호(통권300호)에 실었던 칼럼입니다.
‘중국에서는 화장실을 물어볼 필요가 없다’는 말이 있다.
왜냐하면 냄새가 많이 나는 곳을 찾으면 되기 때문이다.
중국의 일반음식점에 가면 처음엔 도저히 그 음식을 먹을 수가 없다.
그 더러움과 지저분함에 아무리 배가 고파도 그 음식을 먹기가 힘들다.
또한 중국에서 처음 식당, 호텔, 택시, 공항, 관공서, 병원, 학교 등 어디를 가도
‘친절’이라는 개념은 눈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는다.
중국에 처음 와보는 사람은 우선 사람들의 그 불친절함에 놀란다.
또 그 더럽고 지저분함에 혀를 내두른다.
수퍼마켓이나 백화점, 식당, 은행 어딜가도 돈을 집어던지듯 주고,
방금 물건을 산 매장에서 잔돈을 좀 바꾸려하여도 바꾸어주지 않는다.
택시는 옷에 뭐가 묻을까봐 앉기가 걱정될 정도이고
문짝이 떨어질까봐 기댈 수가 없다.
또한 마치 청룡열차를 탄 것 같아 내릴 때까지 불안하기 그지없다.
교통질서 개념이 아예 없는 사람들인 것 같다.
사람들은 8차선 대로를 그냥 건너다니고
차들도 중앙선과는 아무 상관없이 아무데서나 U턴을 한다.
심지어 급할 때는 반대편 길로도 질주한다.
중국에서는 교통신호등이 무색하다.
중국의 모든 제품은 거의 모두 가짜이고 조악하다.
책이나 CD/DVD를 복사해 보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가방이며 옷, 신발, 시계, 약품, 부품 등의 상표는 모두 가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원판이 무엇인지 저작권이 무엇인지 상표권이 무엇인지 아예 알지 못하는 듯하다.
불법 복사판이나 가짜 브랜드 상품을 버젓이 시내 중심가 백화점 매장에서
팔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은행 안에서 암달러상들이 책상까지 두고 환전을 하며(환치기) 외환법을 위반하고 있어도
아무 상관없는 듯하다.
오히려 은행에서는 그들의 돈을 바꿔주고 검수해주는 친절까지 베풀어준다.
신문과 전화, 인터넷 등은 모두 검열 대상이며 함부로 모임을 갖지 못한다.
종교의 자유는 있으되 전도의 자유는 없다.
만약 남에게 특정 종교를 믿으라고 권유했다가는 그 날로 철창행이다.
관공서에서는 업무담당자가 안된다고 하면 안되는 것이지
왜 안되는지에 대해 물어볼 수 없다.
아니 물어봐야 소용이 없다는 뜻이다.
중국서 기차를 탈 때는 매우 긴장해야 한다.
개찰이 시작되면 한마디로 전쟁터를 방불케 하기 때문이다.
기차역 개찰구를 여러 개 열어 표 검사를 하면 좋으련만
왜 한 곳만 열어놓고 수많은 사람들이 벌 떼처럼 몰려 들어가게 하는지
도저히 납득하기 힘든 곳이 중국이다.
왜 예약을 할 수 없고 직접 기차역에 가야만 표를 파는지도 알 수 없다.
그것도 꼭 4일 전에만 말이다.
공항 역시 마찬가지이다.
검열 창구를 여러군데 열면 좋으련만 그렇지 못하다.
게다가 검열을 기다리고 있노라면 직원이 여권을 보자고 한다.
보여주면 조금 후에 다른 직원이 와서 또보자고 하고,
좀 있으면 또 다른 직원이 와서 또 보자고 한다.
불편하고 기분나쁘기 이를데 없다.
왜 그러는지 역시 납득이 안가는 곳이 중국이다.
변모하는 중국
그러나 상황이 많이 달라지고 있다.
이젠 과거의 중국이 아니다.
서비스도, 친절도, 상품질도, 인식도 모두 달라지고 있다.
중국은 지난 20-30년간 외형적 성장에 치우쳐 왔다.
이젠 당 지도부들의 의지는 확고하다.
중국이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변모하기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얼마 전 우리나라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같은 회사에
중국 공장 이전 경우 전 공정라인 모두가 들어와야만 한다고 조건을 걸었다.
단순한 조립생산 공장으로서가 아니라 핵심기술을 이전받고 싶어 하는 것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자동차 산업도 마찬가지이고, TV, 냉장고 같은 가전이나 기계부품 등도 마찬가지이다.
항공기, 선박제조, 에너지 같은 분야에의 도약은 하루가 다르게 규모와 질이 변화하고 있다.
물류, 프랜차이즈, 유통서비스 같은 것에 대한 법령도 속속 정비되고 있고,
바이오, 나노, 반도체칩 같은 첨단분야까지 모두 자체 기술로 생산하고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칭다오나 상하이, 광저우, 선쩐 같은 대도시에 가보면
높이 선 빌딩들과 사람들의 바쁜 움직임에 여기가 정말 중국인가 하는 느낌이 든다.
중국의 모든 움직임은 분명 예사롭지 않다.
혹자는 중국의 경제에 대해 비관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2008년 북경올림픽이 끝나고 이미 중국은 외국서 많이 알고 있는 국가이기 때문에
더 이상의 폭발적 수요는 일어날 것이 없고,
중국 내부의 심한 빈부 차이, 급성장에 따른 균형의 분열, 공산당 일당 체제 및
사회주의의 한계, 부정부패의 만연, 은행의 부실, 외자에 의한 자생력 부재 등으로
얼마안가 거품으로 붕괴하리라고 보는 견해도 없지 않다.
일리는 있는 견해이지만 언제나 모든 현상은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 양면이
존재하는 것이므로 어느 한쪽만을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고 하겠다.
한국기업이 가장 많이 들어와 있다는 칭다오는 현재 기업이 약 8000여개로
인건비가 싸고 투자 기업에 대해 세금 등의 혜택이 커서 들어온 기업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제는 인건비도 많이 올랐고, 이들의 세금이며 노동조합 등 제약이 많이 생겨
어려움이 많다.
중국도 이제는 공해 산업에 대해서는 매우 엄격해진 반면에
서비스 산업 및 첨단 하이테크 산업에 대해서는 많은 혜택을 준다고 공표하였다.
칭다오는 중국 내에서도 유난히 깨끗하고 아름다운 해양도시라서 이곳은 굴뚝이 거의 없다.
몇군데 남아 있던 것도 올림픽 때 모두 철거되었다고 한다.
최근 운행을 시작한 상하이-항저우 고속열차는
역 구내 설비며 열차 내부 시설들이 놀라울 정도로 잘 되어있다.
디지털 전광판에 안내 문자가 흐르고 영어와 중국어로 행선지 안내를 하며
직원들의 친절도 옛날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상하이, 광저우, 칭다오 등과 같은 도심지는
공항과 관공서, 백화점 같은 곳의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
중국도 이제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 마인드가 달라지고 있고
직원에 대한 서비스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중국 전역에 퍼지고 있다.
지금까지 환경오염공장의 유치 대가, 가짜 상품 제조와 지적재산권의 침해,
기술보다는 싼가격 경쟁으로 수익을 내왔고
대규모 외국자본에만 의존하던 중국이 이제는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환경규제를 강화하고, 지적재산권 침해에 대해 강력대응 의지를 보이고 있다.
전세계에 중국어 학당을 지어 중국 문화를 심고 있으며,
우주개발, 해양개발 등 과학 강국을 실현하고 있다.
대외개방에도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있어
한-중간의 FTA도 맺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각 기업들은 주먹구구 기업경영에서 상품의 브랜드화, 공장자동화,
경영정보화, 표준화, 글로벌화를 추구하고,
기술 및 디자인 개발과 제품의 불량률 줄이기에 혼신을 쏟고 있다.
조악한 상품, 형편없는 서비스, 위생상 더러움도 이젠 사라지고 있다.
중국은 이제 양적으로는 충분하다.
외환보유고 1조달러, 매년 연평균 경제성장률 10%안팎의 세계무역대국이다.
이젠 중국은 중앙, 지방정부를 막론하고 외자유치에 소극적인 자세로 바뀌었고
환경오염, 세금혜택, 토지취득, 금융거래, 노동보호 등에 관한
여러 기업 규제를 까다롭게 요구하고 있다.
우리의 대응방안
중국이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급속히 변모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명확히 말해서 현재 변모하고 있는 '중'이며
그런 '추세'에 있는 것이지 아직 완전하게 도달하기 위해서는 멀었다.
물론 지금처럼 중국이 발전하면 얼마안가 중국도 서비스며 기술, 제품의 질과 디자인,
국민들의 마인드도 많이 바뀔 것이다.
생각건대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기술’ 분야는
오히려 모방에 의해 쉽게 추월당할 수 있다.
그러나 결코 ‘사람’에 관한 부분은 그리 쉽지 않을 것이다.
기업CEO나 중간관리자, 고급기술자 같은 인재들은 물론이고
공장에서 일하는 일반직원이며 식당에서 일하는 종업원 하나까지도
서비스나 일머리를 판단하는 데에는 큰 차이가 있다.
즉 오랜기간 쌓여온 한국인만의 특유한 성실도나 문화, 교육 수준, 사회적 인식수준,
빠르고 성실함, 깨끗한 성품, 예절 같은 부분들은
결코 중국이 추월하기 어려운 우리의 장점이다.
그러므로 기술개발도 중요하고 제품도 중요하지만
지금부터라도 준비해야 하는 것은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인재의 양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중국은 워낙 인구가 많다보니 그리 사람을 귀하게 여기지 않으며
공산당 일당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국민에게 완전한 자유를 주기는 어렵다.
디자인과 창의성은 자유로움 속에서 나오는 것이며,
일머리나 사람의 경험과 마인드도 하루아침에 형성되는 것이 아니다.
또한 한국과 같이 좁은 곳에서의 치열한 경쟁 상황도 좋은 경험이다.
혹독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은 제품의 질은 물론이고
거기에 더불어 서비스 마인드와 경영 마인드이다.
이런 것은 근본적으로 자유가 부족한, 또 인본주의(人本主義)를 취하지 않는 중국에서는
쉽게 만들기 어려운 우리들만의 강점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우리의 강점을 잘 살리는 것이 가장 경쟁력 있는 방법이 아닐까
비스나 일머리를 판단하는 데에는 큰 차이가 있다.
즉 오랜기간 쌓여온 한국인만의 특유한 성실도나 문화, 교육 수준, 사회적 인식수준,
빠르고 성실함, 깨끗한 성품, 예절 같은 부분들은
결코 중국이 추월하기 어려운 우리의 장점이다.
그러므로 기술개발도 중요하고 제품도 중요하지만
지금부터라도 준비해야 하는 것은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인재의 양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중국은 워낙 인구가 많다보니 그리 사람을 귀하게 여기지 않으며
공산당 일당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국민에게 완전한 자유를 주기는 어렵다.
디자인과 창의성은 자유로움 속에서 나오는 것이며,
일머리나 사람의 경험과 마인드도 하루아침에 형성되는 것이 아니다.
또한 한국과 같이 좁은 곳에서의 치열한 경쟁 상황도 좋은 경험이다.
혹독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은 제품의 질은 물론이고
거기에 더불어 서비스 마인드와 경영 마인드이다.
이런 것은 근본적으로 자유가 부족한, 또 인본주의(人本主義)를 취하지 않는 중국에서는
쉽게 만들기 어려운 우리들만의 강점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우리의 강점을 잘 살리는 것이 가장 경쟁력 있는 방법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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