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매체들이 24일 이명박 대통령의 천안함 침몰사건에 대한 대국민담화를 긴급타전했다.
중국 관영매체인 중국중앙방송(CCTV)과 신화(新华)통신은 이날 이 대통령은 천안함 침몰사건에 대한 대국민담화를 통해 한국정부의 입장을 표명하며
북한의 사과를 요구했다고 신속히 보도했다.
특히 신화통신은 한국이 천안함 후속대응 조치의 일환으로 ▲ 북한 선박의 한국 해역 운항 전면 금지
▲ 개성공단을 제외한 남북간 교역을 중단
▲ 유관 국가와 협의 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한다는 내용을
비중있게 다뤘다.
신화통신은 이 대통령의 말을 인용해 "천안함은 북한의 공격으로 침몰된 것이고 북한은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북한의 책임을 묻고 북한 선박의 한국 해역 항해 금지, 남북 무역과 교류·협력 중단,
개성공단은 특수성을 감안해 유지한다"고 전했다.
또 "한국은 앞으로 적극적인 억제원칙을 갖고 북한의 어떠한 도발행위도 용남하지 않을 것으며 한국의 영해와 영공, 영토를 무력침범시 즉각 자위권을
발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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