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기억과 발자취/중국과 친해지기

中 유명 학원 대표, 성폭행 혐의로 전국 수배

주님의 착한 종 2010. 5. 13. 10:31

 

▲ 실습생 성폭행 혐의로 중국 전역에 수배령이 내려진 중국 최대 외국어 전문교육학원 총재 산무교육의 쑹산무

 

여대생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중국의 유명 외국어학원 대표가 돌연 행방을 감춰

중국 공안이 전국에 수배령을 내렸다.

중국경영망(中国经营网)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대표적인 외국어 전문교육학원

산무(山木)평생교육그룹(이하 산무교육)의 총재 쑹산무(宋山木, 45)는

광둥(广东)성 선전(深圳) 본사에서 실습 중인 대학교 3학년 여학생 뤄(罗, 22)모씨를

성범행한 혐의로 현재 공안에 쫓기고 있다.

쑹 총재는 공안의 수사가 시작되자 모든 연락을 끊은채 행방을 감춘 상태며,

현재 선전시 뤄후(罗湖)구 공안은 현재 전국에 수배령을 내리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산무교육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4일 쑹 총재는 사무실 인근의 한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가

실습생 뤄씨이 그만둔다는 소식을 접했고 극구 반대했다.

이어 쑹 총재는 면담을 한다는 명분으로 자신이 있던 호텔방으로 뤄씨를 불렀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쑹 총재는 뤄씨를 성폭행했고, 나체사진까지 촬영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쑹산무는 지난 1991년 선전에서 영어, 일본, 한국어 등 외국어 전문 교육기관인

산무교육의 창업했으며, 지난 20년간 급속 성장해 베이징, 상하이, 홍콩, 선전 등

중국 전역에 300여개의 학원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