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기억과 발자취/중국과 친해지기

中 언론, "연아가 마오 이겼다" 대서특필

주님의 착한 종 2010. 2. 2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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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명의 출전 선수 중 23번째로 나선 김연아가 '007 메들리'를 배경음악에 맞춰 연기하고 있는 모습

 
"김연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세계 신기록 경신… 아사다 마오 누르고 1위(女单短节目金妍儿创历史最高分 力压浅田居榜首)"

중국 대형 포털사이트인 왕이(网易, www.163.com)가 자체 스포츠 보도를 통해 한국의 '피겨요정' 김연아(20)의 세계 신기록을 대서특필했다.

왕이는 김연아의 경기가 끝난 중국 현지시간 오후 1시 3분발 기사로 김연아의 승전보를 속보로 내보냈다.

특히 일본의 동갑내기 맞수 아사다 마오의 라이벌전에 김연아가 한 수 위의 기량과 자신감으로 아사다 마오를 제쳤다고 왕이는 전했다.

한편, 김연아는 24일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엄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 점수 44.70, 예술 점수 33.80을 얻으며 합계 73.78점을 기록해 역대 최고기록을 갈아치우고 1위를 차지했다.

아사다 마오는 자신의 주특기인 트리플 악셀과 트리플 플립 등을 성공시켜 기술점수 41.50점, 예술점수 32.28점를 받았지만 김연아의 벽을 넘지 못하고 2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