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기억과 발자취/청도 이야기

한국인에게 잘 맞는 량차이(凉菜) 주문하기

주님의 착한 종 2010. 1. 22. 12:47

한국인에게 잘 맞는 량차이(凉菜) 주문하기  


주화셩(煮花生,) :

땅콩을 소금 간하여 삶은 것이다.

여기서 煮는 물에 삶는 조리법을 말한다.


파이황과(拍黃瓜,) :

오이를 칼로 두들겨 깨뜨린 후 적당한 길이로 썰어

소금과 식초, 잘게 썰은 파에 무친다. 拍은두둘기다라는 뜻이다.


샤오총빤또우푸(小葱拌豆腐,) :

부드러운 두부 한모를 세로 방향으로 썰어 부채살 모양으로 만든 후

위에 참기름, 소금, 잘게 썬 파를 얹는다.

두부는 차고 맛은 담백하다. 拌은비빈다라는 뜻으로

양념을 잘 섞어서 먹으면 된다.


우샹쟝로우(五香醬肉,) :

다섯 가지 향료를 섞은 간장에 소고기를 넣고 삶은 후 식힌 것을

얇게 썰어 놓은 것으로 우리의 장조림과 비슷하다.


쏭화단(松花蛋,) :

발효시킨 오리 알을 길이 방향으로 여섯 조각씩 내고

접시에 방사형으로 담은 후 참기름, 간장, 다진 마늘을 뿌린다.

흰자는 가무스름하고 투명하며 노른자는 검고 찐득찐득하게 발효되어 있는데
처음 대하는 사람은 좀 먹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