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초 우주女는 자녀 둔 아줌마"

"中 최초 우주女는 자녀 둔 아줌마"

중국 최초로 우주 여행을 하게되는 여자 우주인 후보들이 모두 출산 경험이 있는 유부녀인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 연합조보(联合早报)는 19일 중국공군총병원 임상항공의학센터 쉬셴룽(徐先荣) 주임의 말을 인용, 중국 최초의 여자 우주인 후보 15명은 평균 연령 29.5세의 출산 경험이 있는 유부녀이다고 전했다. 쉬 주임은 "여성은 25세~35세가 생리·심리적으로 성숙되고 안전된 시기"라며 "현재까지 우주생활을 한 여성의 신체변화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결과가 나오지 않아 중국 최초의 여성 우주인의 안전을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같은 이유 때문에 당초 여성 우주인 후보로 정해졌던 올해 4월 졸업한 16명의 여성 전투기 조종사들이 중도 탈락했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23세였다. 한편, 쉬 주임은 여성 우주인의 강점에 대해 "여성은 내구력과 심리적 안정성, 인내심 등이 우세해 문제처리에 주모면밀하며 섬세하다"며 "언어 표현과 의사소통 능력도 강하다"고 설명했다. 오는 2012년에 우주로 떠나는 중국 우주인으로는 남성 30명, 여성 15명의 후보들이 선발된 상태이다. 이들은 모두 현역 공군 엔지니어 출신이며 대졸 이상의 학력을 가졌다. 최후 우주인은 남성 5명, 여성 2명이 선발된다